[인터뷰] '오징어게임' 황동혁 감독 "10년간 아무도 투자하지 않던 작품, 넷플릭스만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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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을 처음 구상하고 각본을 쓴 건 2008년이다. 당시 황 감독이 ‘오징어 게임’을 영화로 만들어보려고 했지만 어떤 제작자도 나서지 않았다. 낯설고 난해하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는 “이런 작품을 만들 수 있는 선택지가 넷플릭스밖에 없었다”라며 “다른 데서 받아보지 못한 자유와 충분한 예산을 준 곳이기 때문에 여기가 아니면 오징어 게임을 만들 수 없었을 것이다”라고 했다. 넷플릭스는 올 한 해 한국 콘텐츠에 5500억원을 투자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 오징어 게임에는 200억원이 투입됐다.
2021년 10월 4일 오후 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