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
→ 일본에서 웹툰 서비스 ‘라인 망가’를 운영
→ 네이버 자회사인 웹툰엔터테인먼트(70%)와 네이버웹툰(30%)가 지분 보유
→ 김준구 웹툰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라인디지털프론티어 대표도 겸직
- '이북 이니셔티브 재팬'(일본 증시 상장) 주식을 공개 매수하겠다고 최근 발표
→ 네이버는 웹툰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라인디지털프론티어에 최대 160억4900만엔을 투자하는 방법으로 지원할 계획
- '이북 이니셔티브 재팬'
→ 2000년에 설립, 대주주는 소프트뱅크의 자회사인 야후 재팬(43.4%)
→ 지난해 매출 299억5100만엔, 영업이익 9억5700만엔
- 일본 전국출판협회: 일본 전자책 시장 규모 1.5조원(2016) → 2조원(2018) → 3.5조원(2020)으로 급성장 중
→ 네이버는 ‘라인 망가’로 일본 웹툰 서비스 시장주도해왔지만 카카오의 ‘픽코마’가 1위 자리 차지
→ 주로 일본 만화책을 디지털 콘텐츠로 전환해 유통하는 기존 전략에서 벗어나 라인 망가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 최적화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 이번 투자는 소프트뱅크와 협업을 강화하는 측면도 있음
→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과 소프트뱅크 자회사인 야후재팬은 올 상반기에 경영 통합 법인인 Z홀딩스의 통합 작업을 마무리
→ 두 회사는 2019년 경영 통합을 발표한 이후 서로 중복 사업을 합치거나 정리
분석)
- 라인과 야후재팬의 통합에 따라 예정된 수순
- 몸집 불리기가 콘텐츠 시장에서 얼마나 효과적인지는 두고 봐야 할 것
-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작가들을 영입하고 홍보에 활용할 수 있는 자금력과 인력을 확보하는 것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
- 웹툰의 특성상 영화, 애니메이션, 드라마처럼 한 작품에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이 투입되고 독자 개인이 읽을 수 있는 작품의 수는 한정되어 있음
→ 중요한 것은 얼마나 '고퀄리티 작품'들을 발굴, 확보할 수 있냐는 것
→ 이러한 역량은 편집/기획 인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함
→ 그리고 그 인력들을 끌어모으는 것은 조직 문화, 브랜드 인식이라고 생각
→ 과연 넷플릭스처럼 거대 자금을 투입해 뛰어난 '오리지널 IP'를 확보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 https://byline.network/2020/11/9-73/
→ 2020년 9월 라인망가와 픽코마의 희비가 엇갈린 사건에 대한 분석
→ 해당 분석에 한해서 말해보면, 네이버의 현지화 전략에서 문제가 생겼던 것으로 파악
→ 종이 만화를 그대로 모바일에 옮겨와 제공하는 것은 웹툰이 아님
→ 분명히 네이버 시리즈를 통해 소비자들이 스크롤 방식 웹툰과 페이지 넘기는 방식의 종이 만화 중 무엇을 더 선호하는 지, 어떻게 소비하는 지에 대한 데이터를 확보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된 근거가 궁금함
→ 김준구 웹툰 엔터테인먼트 대표에게 전권이 집중되었다는 것은 라인의 웹툰 담당자의 판단이 문제였던 것으로 파악
→ 조직 구성원의 일시적 문제였는지, 아니면 조직 문화의 문제인지는 향후 지켜봐야 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