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의 'Pay it forward' 문화
Brunch Story
[실리콘밸리의 Pay it forward 문화 🦄] 1️⃣ 실리콘밸리에는 'Pay it forward' 라는 문화가 있다고 합니다. 특히나 실리콘밸리에서 창업하여 엔젤투자까지 이끌어낸 분들의 인터뷰를 보면 곧잘 'Pay it forward'에 대해서 말씀하곤 하시는데요, 한국어로는 '나에게 호의를 베풀어준 사람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내가 받은 것을 갚는다' 정도로 번역된다고 하네요. 해석을 하면 '누군가 나에게 도움을 청했을 때, 댓가를 바라지 않고 기꺼이 도와주는 문화' 라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2️⃣ 제가 해당 문구를 처음 접한건 대학생일 때 교육철학 과제 위해 시청한 영화 <Pay it forward(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때였습니다. '초등학생인 트레버가 어떻게 저런 생각을 했는지, 대학생인 나는 왜 저런 선행이 선순환 되는 구조를 생각하지 못했을까' 라는 식으로 반성의 장문 리포트를 작성한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후에는 'pay it forward'할 기회가 있다면 힘이 닿는데까지, 그 분야에 대해 전문성이 부족하다면 거창하지 않더라도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렸습니다. 그래서인지 저 또한 인생의 중요한 순간에 도움을 받아왔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예상지 못한 분들의 도움도 있었습니다(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3️⃣ 저는 '실리콘밸리니까 그렇지, 창업과 혁신의 근원지니까 이런 정신이 자리잡을수 있겠지' 라고만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런 정신을 공유하는 분들이 모여 있는 곳이 실리콘밸리라는 대명사로 굳혀진 곳일 뿐이며, 이런 생각을 공유하고 성실히 실천하는 분들이 모여 있는 곳이라면 창업동아리든지, 조직의 팀 단위 라든지 어느 곳이든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4️⃣ 오랜만에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를 시청하면서 다시 한 번 그 정신에 취해볼까 합니다. (링크 통해 영화의 부분 발췌본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QHhaYypxxtc
2021년 10월 24일 오전 2:18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내가 받은 것을 값는다"라고 하셨는데 오타를 "갚는다"라고 수정을 한다고 해도 그 뜻의 전달이 정확하지 않은 것 같네요. 빚이나 신세진 것을 되돌려 주는 것이 "갚는다"이므로 pay it foward는 "선행을 베풀다" 정도의 뜻으로 해석하는 것이 더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안녕하세요 베베님 :) 이런 오타가ㅠ 덕분에 수정했습니다. 네 번역 다음 문장에 해석본은 베베님께서 말씀주신 ‘선행을 베푼다’ 와 같은 맥락이라 생각합니다. 감사드립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