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리뷰 100 퍼블리에서 콘텐츠를 100건 이상 읽었네요.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조금 더 깊이 고민해 보고 싶은 콘텐츠가 있었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그러지 못해 아쉽기도 하고요. 그래서 오늘부터 앞으로 100일은 좋은 글을 읽고 조금 더 제 생각을 나누는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 스타트업으로 출근합니다: 스타트업 여성 3인과의 인터뷰 저자 홍지수, 이진선, 김고운 최근 들어 개발 직군을 채용하는 회사가 많아졌지만 여전히 전공자를 선호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개발만 한 사람들을 '진성 개발자'라고 여기며 높게 평가하는 사람도 있고요. 반면 학원 출신 개발자는 이 분야에 관심이나 재능 없이 그저 먹고살기 위해 이 길을 선택한 것 아니냐는 시선을 받을 때가 있어요. 심지어 학원 출신들은 개발을 못하고 이런 사람들이 많아지는 게 문제라고 여기는 사람도 봤고요. 자신의 일에 항상 자신감과 확신을 가지면 좋겠어요. 비슷한 상황에 놓인 동료를 만나 연대하는 것도 힘을 얻는 좋은 방법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꼭 사이드 프로젝트를 해보길 권합니다. 오롯이 나의 재미와 보람을 위한 일은 인생의 전환점이 되기도 하고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기도 해요. 내 안에 숨어 있던 흥미와 적성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고요. 스타트업의 가장 큰 매력은 매일 변화하고 성장하는 조직이라는 것입니다. 동시에 스타트업 주니어가 겪는 가장 큰 고민은 성장을 위해 보고 배울 '사수가 없다'는 것인데요. 이제 막 커리어를 쌓기 시작한 주니어에게 스타트업의 젊고 자유로운 분위기는 종종 불안정함, 체계 없음으로 다가옵니다. 모르는 건 많은데 아는 건 없는 주니어 때부터 궁금한 것들을 메모하기 시작했어요. 나중에 연차가 쌓이고 일을 잘하면 이 질문에 답해서 후배들에게 알려줘야겠다는 생각으로요. 제가 착해서 그랬다기보다 성격상 불필요하고 비효율적인 작업을 반복하는 꼴을 보고 싶지 않아서였어요.(웃음) 일의 프로세스를 미리 알면 불필요한 작업 없이 더 가치있는 일부터 시작할 수 있는데 일에 대해 아는 게 없으니 다들 매번 0부터 일을 시작하는 거예요. 목적이 있는 사람은 무슨 일이든 자신의 목적을 향한 것이라면 기꺼이 합니다. 어렵거나 힘들거나 때로는 무리하더라도 말이죠. 인생의 갈림길에 서거나 일의 결과를 내고자 할 때도 추구하는 방향성이 명확하기에 자신의 선택에 확신이 있어요. 일하는 것, 커리어를 쌓는 것을 긴 여정으로 보고 이를 관통하는 하나의 주제가 무엇인지 생각해보세요. 주제가 명확하다면 지금 하는 일과 처한 상황과 환경, 주변 사람에게서 반드시 배울 것이 있습니다. 목적을 찾는 일이 쉽지 않겠지만 불안해하지 않고 단단한 마음으로 커리어를 만들어가기 위해 북극성을 찾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해요. 스타트업은 다른 장점이 많아요. 대기업은 회의를 하면, '해야 할 이유를 알려주는 사람'보다 '하지 말아야 할 이유를 알려주는 사람들'이 더 많아요. 동기부여가 떨어지죠. 반대로 스타트업에서는 "어떻게 더 잘할까"를 더 중심에 두고 회의합니다. 쓸데없는 토론으로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더 빠르게 실행할 수 있어요. 그 과정에서 스스로 일을 만들어가는 즐거움이 큽니다.

2021년 10월 29일 오전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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