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입는 옷에서 MZ세대가 입는 옷으로> 01. 에일린 피셔를 이끈 건 미션mission·사명이었습니다. 첫째, 여성의 인권을 생각하며 옷을 만들자. 둘째, 시대를 타지 않는 타임리스timeless한 옷을 만들자. 02. “옷에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는 게 화가 났어요. 남자는 5년 동안 같은 양복을 입어도 유행에 뒤처진단 소리는 안 듣는데, 여자는 달라요. 매년 스타일이 바뀌고 컬러도 바뀌고 원단도 바뀌어요.” _에일린 피셔, 1994년, 워킹 우먼Working Woman 피셔는 여성의 인권이 옷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고 믿었어요. 여성이 거울 앞에서 낭비하는 시간을 줄이고 싶었죠. 03. -팬데믹 이후 회사 사정이 어려워 직원 3분의 1을 줄였다. -돈이 부족해서 다양한 ESG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없었다. -대신 기부라도 하려고 마스크와 옷을 만들어 저소득층에게 기부했다. 최고의 투명성 아닌가요. ESG를 실천하려는 기업이 가장 많이 하는 착각이 있어요. 완벽한 회사가 되려고 하죠. 하루 아침에 B Corp 인증을 받고, 하루 아침에 탄소 배출량을 0%로 만들 수 없어요. 결과물이 좀처럼 안 나오니까 조급한 마음에 친환경 제품 라인 하나 만들고 ‘ESG 한다’고 자랑하는 거예요. ESG의 핵심은 ‘결과물’이 아니라 ‘결과까지 도달하려는 노력’입니다. 소비자는 그 노력까지 꿰뚫어볼 수 있는 수준으로 올라왔어요. 욕심내지 않고 작년보다 올해가 더 좋아지도록 만드는 집념. 어려우면 어렵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솔직함이 중요합니다.

에일린 피셔 : 오래된 브랜드는 어떻게 젊은 소비자를 끌어들일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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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린 피셔 : 오래된 브랜드는 어떻게 젊은 소비자를 끌어들일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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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2일 오전 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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