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10년 안에, 우리는 지구상의 모든 산업을 재창조할 것이다. 그것은 대중의 부와 건강에 이익이 될 것이다." 1) 피터 디아만디스(Peter H. Diamandis)의 얘기입니다. 1989년 하버드 의대를 졸업하고 1995년, 인류가 맞닥뜨린 어려운 문제를 기술로 해결하는 팀에게 거액의 상금을 주는 단체인 ‘엑스프라이즈 재단’을 설립한 인물. 2008년 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과 함께 실리콘밸리에 있는 비영리 교육기관 ‘싱귤래러티(Singularity, 기계가 인간을 넘어서는 특이점) 대학’을 세우고 장수, 우주, 교육을 망라한 여러 분야에서 20곳이 넘는 회사를 만들었습니다. 2) 인공지능을 비롯한 기술 발달이 인류를 ‘풍요로움(abundance)’이 증가하는 세계로 이끌 것이라 주장하는 ‘낙관주의자’인 그는 11월15일 2021 〈시사IN〉 인공지능 콘퍼런스 기조 강연자로 나섭니다. "고전적 의미의 컴퓨팅이든 양자 컴퓨팅이든, 모두 계산을 기반으로 한다. 이것이 더 빠르고 저렴해짐에 따라, 이를 사용하는 기술들은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가상현실·블록체인·인공지능(AI) 같은 것들은 모두 기하급수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동시에, (이 분야에) 더 많은 투자가 이뤄지므로 더 많은 ‘미친 아이디어’가 자금을 모을 수 있다. 이는 더 많은 혁신(breakthroughs)으로 이어질 것이다." "일이 정확히 처리되지 않으면 항상 위험이 따른다. 그러나 과거와 마찬가지로 기술 발전은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이다. 장기 데이터를 보면, 1인당 식량 생산 비용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상당히 감소했다. 수명이 늘어났다. 전반적으로, 기술은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물론 이러한 변화는 부유한 사람들에게 이익이 되겠지만, 이전에는 ‘생존 모드’에 있던 수십억 명도 번영의 삶으로 끌어올릴 것이다." "내 생각에 우리는 AI와 신기술의 잠재적 문제점을 과대평가한다. 우리는 너무 비관적이고, 이 기술들이 얼마나 더 좋아져서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할지에 대해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10년 전으로 돌아가서 스마트폰에 대한 당신의 기대를 지금과 비교해보라."

"다음 10년 안에 모든 산업 재창조한다"

시사IN, 시사인

"다음 10년 안에 모든 산업 재창조한다"

2021년 11월 8일 오전 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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