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럴을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인간의 심리 [바이럴이란?] 'viral'은 virus(바이러스)의 형용사 형태로 '감염시키는' 이라는 뜻입니다. 즉, 바이럴이란 바이러스가 퍼지는 것처럼 입소문을 통해 자연스럽게, 많은 사람들에게 정보가 퍼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바이럴 그로스를 위해선 '입소문'을 퍼트리는 행동 뒤에 숨겨진 사람들의 심리를 알아야 합니다. [기본 전제: 고객들은 공유할 때 득실을 따진다] 인간은 이기적인 존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무엇인가 공유를 할 때 공유를 함으로써 내가 (또는 내가 공유할 대상이) 얻는 이득은 얼마나 큰지, 공유하는데 나의 시간과 노력(에너지)을 얼마나 많이 써야 하는가를 따져가며 공유하게 됩니다. [언제나 통하는 4가지 방법] 1. "인간은 집단 동물이다" a. 그러므로 사람들은 집단 내에서의 지위,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여겨지는지, 어떤 집단에 내가 속하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b. 무언가를 공유할 때도 남들에게 어떻게 보일지 걱정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2. 공유의 friction을 줄여라 a. 인간은 인지적으로든, 신체적으로든 노력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편한 것을 선호합니다. b. 예시) 인증 최소화, 공유과정 단순화 3. 공유를 해야만 프로덕트가 완벽해지도록 해라 a. 프로덕트를 공유하지 않았을 때 유용성을 얻지 못한다면, 이를 공유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b. SNS, 메신저로 예를 들 수 있습니다. 나 혼자 사용할 때는 가치를 느낄 수 없고, 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때 더 큰 가치를 가지게 되죠. 4. 사용자의 언어를 사용하라 a. 당연한 말이지만,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의 언어를 사용해야 합니다. b. 그러나 "우리 프로덕트가 최고야!" 라고 생각하게 되는 입장에서는 너무나 어렵습니다😥 [공유하도록 만드는, 인간의 8가지 동기] 1. 지위에 대한 열망 🔑 keyword: 소속감, 위신, 명망, 존경, 희소성, In-the_know((무엇에 대해 대부분의 사람들보다 더) 잘 알고 있는), Exclusive(독점적, 배타적, 특권층의) - 지위가 높은 사람들과 어울리고, 그들의 그룹에 소속되고 싶다는 열망 - 예시) 페이스북, 클럽하우스 (아주 흔하지 않은 성공 사례), "할인", "티켓" 2. 정체성 투영 🔑 keyword: 부족중심주의, 옹호, 확증편향 - 커뮤니티 형성&소속감 부여 - 요즘은 멀티 페르소나 로, 여러 집단에 나를 소속시킵니다. - Case - 내가 어디에 속하는지 알리기 위해 - 나와 비슷한 사람들(tribe)을 찾기 위해 - 그들을 나의 커뮤니티로 영입하기 위해 3. 유용성 🔑 keyword: 유용성, '더 나은', '더 저렴한' - "내가 속한 조직에서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길 원하기 때문에 공유한다" - 많은 가치를 생산하거나, 더 저렴한 가격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켜주는 프로덕트 - 예시) 에어비앤비 - 예시) "온라인 승차 공유 시장에 접속해보세요" 와 "3분만에 탈 차를 찾으세요" 같은 언어의 차이 4. 안전성 중시 🔑 keyword: 두려움, 준수, 방지, 보안 - "신체적, 재정적, 감정적 안전이 위협받을 때 공유한다" - 예시) 뉴스, 보안 소프트웨어 - Fear of missing out(FOMO): 정보를 놓치고 있다는 두려움 5. 정돈 🔑 keyword: 정리, 수집 - 공유하는 이유: 외부 사람들이 조직 내의 같은 프로토콜을 사용하도록 하기 위해. (동료, 친구, 아는 사람에게 공유) - 예시) '노션'과 같이 정리정돈, 최적화할 수 있는 툴을 공유하는 것 6. 새롭고 신기한 🔑 keyword: 엔터테인먼트 - 신선하지만, 이상할 정도로 새롭진 않은 것 = Sweet Spot - 예시) 밈(Meme)의 리믹스 - 적당히 새롭지만, 시간이 지나면 식상해진다. → 새로운 프로덕트/정보를 찾아다닌다 - 공유하는 이유: 리스크가 적다. 그러나 '내가 재밌는 사람'이라고 지각될 수 있는 확실한 베네핏이 있다. 7. 나에 대한 긍정적 검증 🔑 keyword: 긍정적, 행복한, 스마트한 - "나는 착한사람이고, 좋은사람이고, 똑똑한사람이고, 가치있는사람이다" 라는 것, 즉, 자아존중감을 높여주는 것은 바이럴 요소이다. - 공유하는 이유: 다른 사람들이 나를 이렇게 생각했으면 하는 바람 - 예시) 각종 심리 테스트 8. 관음 🔑 keyword: 창문, 접근, Schadenfreude - 관음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 대리만족: 다른 사람의 일상을 관음하며 대리만족(인스타그램 속 여행사진, 유튜브 언박싱 영상) - 샤덴프로이데(Schadenfreude): 다른 사람이 불행할 때 뇌에서 느끼는 불편한 기쁨 (스캔들, 가십) [가장 중요한 것은, 가치 있는 바이럴리티] 그러나 바이럴 콘텐츠가 항상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에비앙에서 만들었던 '롤러 베이비스'가 실패 사례에 해당하는데요. 해당 동영상은 5천만 번이 넘는 조회수로 온라인 동영상 광고 부문 기네스 세계 신기록에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점유율과 매출이 하락했었습니다. 바이럴 되었던 '롤러 베이비스' 영상과 에비앙은 아무런 연관성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콘텐츠를 통해 사람들에게 브랜드를 인지시키거나, 브랜드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바이럴 그로스, 바이럴 마케팅의 핵심입니다. '조건화와 연상작용'으로도 설명할 수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광고가 아무리 대중에게 호응을 얻어도 정작 그 콘텐츠가 담고있는 주제가 브랜드 가치와 동떨어져 있다면 결국 마케팅 효과를 낼 수 없습니다. 🔎 여러분의 제품/서비스/브랜드 바이럴을 위해서 사람들의 어떤 심리를 활용해 볼 수 있을까요? 참고: - https://www.nfx.com/post/why-people-share/ - https://en.wikipedia.org/wiki/Preferential_attachment - https://www.nfx.com/post/15th-network-effect-tribal/ - https://www.crazyegg.com/blog/fomo-marketing/ - https://www.i-boss.co.kr/ab-74668-1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