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일잘러일수록 점점 더 글쓰기에 집착하게 될 겁니다??> 1. 이미 많이 알려져 있지만, 아마존의 조직 문화에는 글쓰기가 뿌리내려져 있습니다. 아마존에서의 모든 기획과 회의는 잘 쓰여진 문서를 통해서 진행되니까요. 2. 아마존이 이렇게 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글부터 명확하게 쓸 수 있어야 그게 제품 개발이든, 프로세스 개선이든 제대로 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인데요. 3. 흔히 글쓰기를 문학적 재능이나 예술적 표현의 산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지만, 작가 앰브로즈 비어즈의 말처럼 '좋은 글은 명확한 사고를 눈에 보이도록 해줍니다' 4. 즉, 그 사람이 명확한 사고를 하고 있는지, 어떤 근거로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를 명확하게 알 수 있는 최고의 수단이 글쓰기라는 말인데요. 5. 아마존뿐 아니라, 핀테크 기업인 ‘스트라이프’도 글쓰기에 미쳐 있는 회사 중 하나입니다. 심지어 스트라이프는 핀테크 회사인데도 불구하고, 매달 개발자 매거진을 발간하고 이를 위해 자체 출판사까지 가지고 있죠. 6. 또한, 스트라이프는 코드 리뷰를 하듯이 글을 리뷰하는 프로세스도 가지고 있습니다. 7. 그리고 원격 근무가 점점 더 늘어남에 따라, 잘 쓰여진 문서로 소통하는 것이 가지는 효율성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데요. 8. 어쩌면 뛰어난 개발자와 기획자들이 돈을 내고 글쓰기를 배우는 시대가 곧 올지도 모르겠네요. 잘 쓰여진 글만큼,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 툴은 없으니까요.

글 잘 쓰는 사람이 일도 잘한다고?

Stibee

글 잘 쓰는 사람이 일도 잘한다고?

2021년 11월 14일 오후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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