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페이 출시 1년여만에 가맹점 4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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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언택트 결제가 늘어나면서 새롭게 평가받고 있는 '제로페이'. 그렇게 욕을 먹던 서울시 주도의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제로페이'를 다시 생각해봅니다. 🧐 [뉴스 요약 ✏️] 비즈니스 혁신을 위해 규제는 완화되는 것이 좋습니다. 우버, 풀러스, 타다 등 한국에서 모빌리티 서비스를 혁신하기 위해 서비스를 제공했던 기업들은 모두 규제의 벽 앞에 고개를 숙일 수 밖에 없었죠. 규제가 항상 나쁜 것은 아니지만, 기존 산업 구조를 유지하는 이해관계자들의 높은 진입장벽으로 오르기 위한 사다리는 종종 걷어찰 수 있는 대상이 되었습니다. 제로페이를 다른 관점에서, 그러니까 공공 서비스의 역할 차원에서 바라 볼 필요가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그렇게 홍보해도 안 쓰던" 제로페이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정부 주도의 공공 서비스는 사회적 자본으로서 기능할 수 있는 최적의 플랫폼이기 때문인데요. 가시화된 긴급재난생활비를 지역상품권으로 제공하는 방법으로서 제로페이는 이미 큰 비용을 들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당장 쓸 수 있는 수단'이기 때문입니다. 다르게 생각하면 정부, 지자체 단위로 제공하는 긴급재난생활비를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토스, 삼성페이 등 다른 간편결제 서비스로 제공하기 위해서는 많은 의사결정이 필요합니다. 신속한 지원이 가장 중요한 긴급재난생활비의 성격을 고려하면 적절하지 않습니다. 제로페이는 시장 경제의 원리 보다 사회적 안전망, 반복해서 돌아오는 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공공 서비스로 이해하는 것이 맞습니다. 라임 스쿠터 🛴 말고 따릉이 🚲 같은거요! [큐레이터의 문장 🎒] 독일 정부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코로나 즉시 지원금'이라는 이름으로 3일만에 5,000유로(약 673만원)를 지급했습니다. 프리랜서, 자영업자, 소규모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긴급재난지원금은 국적과 무관하게 독일에 세금을 내는 사람이라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콘텐츠 📮] 3일만에 5,000유로 꽂아준 독일의 위엄 https://www.news1.kr/articles/?3893515
2020년 4월 2일 오전 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