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히어로 아닌 보통사람 다룬 한국 웹툰, 미국서 먹혀 신기해요
Naver
<미국에서 한국 웹툰이 주목받는 스토리텔리적 이유> 1. 미국에선 (보통) 만화라고 하면 대부분은 배트맨과 슈퍼맨 같은 슈퍼히어로를 떠올리지만, 한국 웹툰들은 슈퍼히어로보다 보통의 캐릭터에 더 집중한다. 2. 즉, 한국 웹툰에 나오는 캐릭터들은 슈퍼히어로가 되는 스토리가 아니라 (한 명의 인간으로서) 캐릭터 그 자체가 성장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3. 그런 면에서 한국 웹툰에서는 개인적인 스토리를 잘 드러나며, 관계를 중심으로 한 로맨틱 콘텐츠나 사랑과 우정 같은 인간관계를 잘 보여 주는 콘텐츠도 많다. 4. 그리고 미국 만화는 신화와 같은 거대한 세계관을 주로 만들지만, 한국 웹툰은 웅장한 세계관보다는 보통 사람들의 서사에 집중한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런 한국적 세계관이 최근 미국 독자한테 먹히고 있다. (실은 미국인들도 평범한 인간이니까) 5. 그리고 미국이든, 한국이든 스토리가 좋으면 독자는 좋아할 수밖에 없다. 6. 또한, 스토리가 좋으면 영화, OTT, 드라마 등 장르와 포맷을 뛰어넘을 가능성도 언제나 열려 있다.
2021년 12월 22일 오전 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