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가 원하는 가치를 명확히 알고 있는 브랜드, 파타고니아]
파타고니아는 직원들을 위해 미국, 캐나다 매장과 사무실을 25일 부터 1/1일까지 폐점합니다. “모든 사람은 휴식이 필요하다”고 발표를 했다는데요. 온라인 이용이 가능하지만 배송은 연휴 이후에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보통 12월 마지막 주는 다른 주 대비 85% 이상의 매출 창출 된다고 하며, 모든 제조 유통업체는 세일이나 각종 프로모션으로 한 해 최고 매출을 만들기 위해 집중하는 기간입니다.
이 기사에서 파타고니아는 고객들도 중요하지만 직원들 포함한 “사람”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1주일의 배송 지연이 매출이 사라지는 것은 아닌 제조업체기 때문에 세일즈적으로 큰 타격은 없을 거고, 브랜드 이미지는 계속 좋아질 수 있겠네요. 요즘 특히나 Gen Z 분석을 하면서 고객이 추구하는 가치가 브랜드에 투영되는 힘이 부각되고 있는데, 파타고니아의 이런 작은 행동들은 장기적으로도 브랜드에 큰 가치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제품부터 잘 만들고 저런 행동을 하는게 맞고, 파타고니아는 그러고 있으니까요.
다만.. 미국과 캐나다 매장과 사무실만 이라는게, 라이센싱이나 수입사 등 비즈니스적인 컨트롤 문제도 있겠지만, 한편으론 노동법에 헛점이 많은 국가들이 여전히 많다는 점도 안타까울 뿐입니다. 온라인 세상은 글로벌인데 현실은 아니라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