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외식경영신문-이 발표한 <미리보는 일본 2022년 외식 트렌드 8가지> 이 중에서 제가 주목한 몇 가지를 소개합니다. 1. 코로나 이후 밀키트 시장이 비약적으로 성장 한국과 마찬가지로 외식이 줄어들고 집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밀키트가 폭발적으로 성장하였으며, 내년에도 밀키트 시장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봅니다. 밀키트로 대변되는 가사 부담을 줄여 주는 ‘시간단축’ 관련 서비스 및 상품은 지난 2년간 모두 성장하였습니다. 예) 냉동식품, 30분~1시간 단위로 이용 가능한 가사 도움 서비스 등 2. 본격화되는 대체육 시장 동물복지에 대한 인식이 올라가고, 건강한 식습관을 위해 대체육을 찾는 소비자가 갈수록 늘고 있는데요, 여기에 푸드테크 기술의 고도화로 돼지고기, 닭고기 등 육류에 그치지 않고 참치와 같은 어류의 맛을 표현한 대체육이 출시되며 2022년에도 여전히 식품외식 트렌드 한축을 담당할 전망입니다. 일본의 식품 제조업체들은 전부 대체육으로 만든 햄 등을 출시하고 있으며, 햄버거 체인점들도 대체육 버거를 출시하며 원하는 사람은 쉽게 접할 수 있는 제품이 되었습니다. 3. 고령자 위한 도시락 배달 사업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며 고령층은 젊은 세대에 비해 온라인 쇼핑에 익숙치 않아 일상 생활을 보내는데 어려움이 더욱 큰데요, 일본에서는 고령 소비자를 위한 전용 도시락 배달 서비스가 코로나의 영향으로 작년부터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4. 업사이클 푸드 최근 일본에서 자주 들을 수 있는 키워드 중 하나는 ‘식품 로스’ 즉, 유통기한이 지나거나 팔리지 않고 남아 버려지는 음식물입니다. 일본의 식품 로스율은 아시아 국가 중 1위를 정도로 사회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데요, 유통기한이 임박한 식품과 이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려는 소비자를 매칭하는 웹사이트들도 다수 등장하여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도쿄의 고급 이탈리안 레스토랑 ‘아르마니/리스토란테’은 품질에는 문제가 없으나 외형이 보기 좋지 않아 버려지는 일명 ‘못난이 농산물’을 활용한 코스요리를 판매하기도 합니다. 아사히 맥주는 버려지는 식빵을 이용해 맥주를 만들기도 합니다. 폐기 직전의 식품을 요리하여 파티를 개최하는 등 식품 폐기물 삭감과 관련된 다양한 비즈니스 아이디어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트렌드 인사이트] 미리보는 일본 '2022년 외식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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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인사이트] 미리보는 일본 '2022년 외식 트렌드'

2021년 12월 31일 오전 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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