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 상대를 선택할 때 내면의 건강함이 중요한 이유 ]] 내면의 건강함이란 ​ '​현재에 집중하고, 모든 경험을 순간 순간마다 ​판단하지 않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며, 무작정 감정에 따라 행동하기 보다는 그 ​행동의 동기를 먼저 살필 줄 아는' 것에서부터 비롯됩니다.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생각을 먼 발치에서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능력, 의식을 가지고 행동하는 능력, 나의 감정을 행동으로 드러내기보다 단어로 설명할 줄 아는 능력, 그리고 남을 판단하지 않는 태도 등이 여기에 속한다고 할 수 있어요. ​ ​ 그리고 이러한 내면의 건강함, 또는 심리학 용어로 '마음 챙김'이라고도 불리는 이 행위는 개인의 신체 정서적 건강 뿐 아니라 연인 관계 등 타인에게도 상당한 긍정적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어 화제입니다. 또한 마음 챙김 수련을 한 커플들은 여성의 성적인 만족도를 올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는데요. ​ ​ 그렇다면 마음 챙김이 관계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일까요? ​ ​ Mc Gill 박사와 동료들은 마음챙김의 영향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2020년 양적 연구를 진행했는데요. ​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내면의 건강함을 갖고 마음 챙김을 실천할 줄 아는 사람들은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의식 있게 행동하며, 상대의 행동에 대해 판단하지 않아 연인 관계에 있는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해요. ​ 특히 감정에 쉽게 동요하지 않는 능력은 관계의 질을 많이 높였는데요, 순간순간 동요되어 다툼으로 번지기보다는 같은 상황에서 더 신중할 수 있어 부정적으로 대화가 진행되지 않기 때문이었습니다. ​ ​ 그리고 '깨어 있는 의식'으로 행동하는 것 또한 아주 중요했습니다. 이것은 특히 여성의 성적 만족도에 큰 영향을 주었는데요. 무의식적으로 남들이 좋다고 하는 것에 맞춰가거나 남의 욕구에 순응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의식하고 집중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 ​ 마지막으로 스스로나 타인을 쉽게 평가하지 않는 것도 큰 도움이 되었어요. 이는 스스로를 너무 쉽게 탓하지도, 그렇다고 상대를 원망하지도 않고 소통해 나가는 연인 사이의 모습을 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