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글로브, 끝없는 추락👎] "You win an Oscar, you buy a Golden Globe"(오스카상은 타는 거고, 골든글로브상은 사는 거야) - 미드 모던패밀리 중 1. 깐부 할아버지, 오영수 배우가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을 수상했지만 분위기는 생각보다 조용합니다. 바로 골든글로브가 여러가지 논란에 휩싸이며 할리우드와 방송사의 보이콧으로 행사없이 유튜브로만 진행했기 때문이죠. 2. 논란은 이렇습니다. 골든글로브를 주최하는 할리우드 외신 기자 협회(HFPA)가 일종의 카르텔이 되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영화업게에 영향력을 휘둘렀다는 것이죠. 3. 회원들에게 용처가 불분명한 자금을 지급하고, 스튜디오들에게 협찬을 받아 해외여행을 다니는 등. 부패가 만연하다는 시선이 있습니다. 4. 부패에 이어 인종차별 문제도 있습니다. 2021년 LA Times는 HFPA의 87명의 구성원 중 흑인이 한명도 없다는 사실을 꼬집으며 다른 시상식에 후보로 올라간 흑인영화가 골든글로브에서만 유독 냉대받는 현실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5. 작년에 개봉한 <미나리>의 경우 미국인 제작자가, 미국인(한국계) 감독과 만든, 미국 이민자들의 이야기지만 영어대사가 50% 미만이라는 이유만으로 '외국어영화'로 분류되기도 했습니다. 6. 예전에는 부패, 인종차별을 시상식의 사회자들이 농담거리로 풍자하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고 변하지 않는 HFPA의 태도에 할리우드가 정색하기 시작했습니다. 넷플릭스, 아마존 프라임, HBO 등의 스튜디오와 톰 크루즈, 마크 러팔로 등의 배우들이 참여를 거부하고 트로피를 반납했습니다. 7. 이에 따라 96년부터 골든글로브를 중계해오던 NBC는 중계를 거부했고 골든글로브는 조용히 시상식을 진행했습니다. 8. 발등에 불이 떨어지자 골든글로브는 변혁안을 발표했습니다. 이사회 2/3 여성으로 구성, 1/3 유색인종으로 구성, 다양성 부문 대표 영입, 21명의 새로운 회원 충원. 9. 그러나 과연 이것이 '변화를 보여주기 위한 변화'일지, '시대의 흐름에 맞춘 개혈'일지는 시간이 지나봐야 알 것 같습니다.

🍿2022년 박스오피스 예측/골든 글로브, 끝없는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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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박스오피스 예측/골든 글로브, 끝없는 추락

2022년 1월 11일 오전 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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