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식당 영업 재개를 앞두고 준비 중] 코로나 19로 인해 두 달 가까이 문을 닫아야 했던 현지 식당들이 다음 주부터 영업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요식업계에 조금이나마 단비가 내릴 것 같네요. 하지만 식당 내 손님을 '얼마나' 받아야 안전할지, 경제적 효과가 나타날지 등에 대해선 아직도 이견이 있습니다. 1. 요지는 이렇습니다: 안전을 위해선 식당 수용 인원의 50%만 받아야 한다 vs 아니다 75%-100%를 받아야 수지타산이 맞기에 그 이하로는 안 여느니만 못하다...라고 이견이 갈리고 있습니다. 2. 식당 내 손님 수 제한령은 오는 6월 1일부터 10월 말까지 적용될 예정입니다. 이것을 두고도 적당하다 vs 너무 기한이 기다란 의견이 맞서고 있네요. 3. 법적인 절차 부분도 이슈화가 되고 있습니다. 법조계는 식당 내 인원수를 제한하려면 이와 관련된 법 조항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핀란드 국회 헌법 위원회는 새로운 법 제정 없이 질병 법 아래 시행령에 임시 조항을 달면 된다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4. 핀란드 특유의 점심 문화도 도마에 오른 상태입니다. 핀란드에는 '런치 뷔페' 문화가 보편화되어 있습니다. 일반 식당들도 오전 11시 - 오후 2시 사이 점심은 뷔페식으로 음식을 대접하죠. 저녁 메뉴보다 저렴한 가격에 마음껏 음식을 즐길 수 있고, 서빙하는데 걸리는 시간도 적어 직장인들이 점심 뷔페를 많이 찾습니다. 문제는... 이게 바이러스 감염의 온상이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식당들 입장에선 당장 뷔페 말고 다른 방식의 수익 경로를 찾아야 하는데... 이게 쉽지 않아 보입니다.

Confusion and delays leave restaurants uncertain ahead of planned opening date | News Now Fin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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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27일 오전 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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