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문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인지 더 신경 쓰게 된다. 가톨릭 신자는 아니지만 수도원에서 만드는 소시지이니 원칙을 지켜 만들 거라는 믿음이 있어서 주문해 봤는데 맛도 좋아서 계속 주문 중" "수녀 8명이 온종일 매달려도 200병 정도밖에 만들지 못해 수요를 따라가지 못했고, 2006년 하루 1700병 생산이 가능한 공장을 설립했다. 손으로 만들던 잼을 이제는 기계로 만들지만 원칙은 같다. 고령·상주·함평·제주 농가에서 계약 재배한 유기농 딸기·포도·무화과·귤과 유기농 설탕 말고는 아무것도 들어가지 않는다. 그라치아 수녀는 "그게 원칙이고 그렇게 만들어왔기 때문"이라며 "싸다고 다른 재료를 사용하면 맛이 변해서 바꾸지 못한다"고 했다." 코로나19 이후 '종교 푸드'가 뜬다. 속세의 기업들보다는 종교 단체에서 만든 식품이 더 깨끗하고 안전하게 여겨지면서 이곳에서 만든 상품의 판매가 부쩍 늘었다고. 각 단체들도 성도들에게만 알음알음 판매하던 과거의 방식에서 벗어나 현대적 식품위생 기준에 맞는 대량 생산시설을 마련하며 일반인들에게까지 판매범위를 늘리는 추세.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이 운영하는 '분도푸드'의 소시지, 경남 합천 해인사의 간장·된장, 엄률 시토회 수정의 성모 트라피스트 여자 수도원에서 생산하는 과일 잼이 대표적인 브랜드 상품.

수도원 순대, 수녀원 잼, 산사 된장... '종교 푸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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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원 순대, 수녀원 잼, 산사 된장... '종교 푸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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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21일 오전 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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