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더 엑기스만, 기성언론사가 시도하는 새로운 포맷] 📰: 중앙일보의 팩플 코너가 독자에게 뉴스를 전달하는 방식 무슨 일이야 / 이게 왜 중요해 / 나랑 무슨 상관이야? / 그 전엔 무슨 일이 / 더 알면 좋은 점 🤩: 요번 코멘트는 뉴스 내용을 다루진 않습니다. 대신 뉴스를 전하는 방식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최근 중앙일보의 팩플 코너에서 독자에게 뉴스를 전달하는 방식은 미국의 뉴미디어인 악시오스(Axios)와 무척 유사합니다. 악시오스의 뉴스 콘텐츠들은 - 왜 중요한가(Why it matters) - Go deeper -> 배경/전체 상황 이런 식으로 정리가 되어있죠. 2년 전쯤처음 악시오스를 접했을때 내용도 내용이었지만, 무엇보다 그들의 기사처럼 이야기하고 싶다는 욕망이 무척 컸던 걸로 기억합니다. 어떤 사안에 대해서 이렇게 명쾌하고 깔끔하게 이야기할 수 있다면 참 똑똑한 사람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죠. 아무튼 이런 식의 뉴스 전달방식이 기존 스토리텔링적인 요소는 조금 떨어 질지는 몰라도 짧은 시간 내에 중요한 내용과 수치들을 파악하기엔 긍정적인 방식입니다. 효율성을 중요시 하는 밀레니얼과 Gen Z 세대들에게 더 잘 어울릴지 모르겠네요. 그래서인지 주로 테크나 경제 기사에 중앙일보도 해당 팩플 코너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면 중앙일보는 기성 언론사인데도 불구, 이전부터 썰리나 폴인 그리고 최근에는 헤이 뉴스까지 더 다양한 방식으로 콘텐츠를 전달하는 실험을 계속 도전해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