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쿠팡은 현재 한국 스타트업들이 많이 차용하고 있는 인재 채용 모델의 근간이 된 팀이었죠. 스카우터에 가까운 리크루팅 조직이 외부를 계속 돌면서 좋은 인재들을 컨택하고, 그리고 내부의 추천을 적극적으로 받아서 좋은 인재들을 유치하려고 했습니다. 연봉 테이블 스타트업 전체로 봐도 높은 편이고, 내부 개발 조직이나 문화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곳입니다. 물론 외국인/한국인 간의 차별이 암묵적으로는 존재한다는 평과...쿠팡의 적자로 인해서 보수적인 시각으로 회사를 평가하는 인재 유입에는 어려움이 있었고요. 이런 쿠팡도 결국 사이닝 보너스를 들고 나오게 되었네요. 토스, 지그재그, KCD, 뱅크샐러드 등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른 스타트업들이 인재를 모시기 위해서 지르던 것에 쿠팡까지 합류한 셈입니다. 좋은 인재들은 좋은 보상을 받고 회사를 정하기가 정말 쉬워졌네요. (저도 한 번....)

쿠팡, 개발자 200명 공채...합격자 5천만원 지급

지디넷코리아

쿠팡, 개발자 200명 공채...합격자 5천만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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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25일 오전 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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