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우리가 쓰는 소프트웨어로부터 우리를 볼 수 있다. 오늘 최고의 프로덕트는 이 점을 활용해 각자의 부족을 만든다. "소프트웨어는 원래 평등했다. 앤디 워홀 (Andy Warhol)이 “모든 코카콜라는 똑같고, 모든 코카콜라는 맛있다.”라고 말했던 것처럼 소프트웨어 역시 그랬다. 구글의 지메일(Gmail)은 200달러짜리 크롬북에서든 2,000달러짜리 맥북에서든 잘 돌아간다. 엑셀(Excel)에서 만든 포트폴리오 시트는 1,000달러짜리 투자 포트폴리오든 1억 달러짜리 포트폴리오든 다 잘 돌아간다. 그런데 만약에 일부 소프트웨어가 월등해진다면 어떨까? 각 분야 프로페셔널을 위해 특별하게 제작된다면? 이메일로 업무를 주로 하는 사람들은 10%의 생산성 향상을 보장해주는 새로운 이메일 앱에 얼마나 돈을 낼 것인가? 재무관리에 특화된 채팅 메신저 앱에 과연 재무 관리자들은 돈을 낼 것인가? 좀 더 좋은 노트 앱을 도입하기 위해 과연 얼마나 많은 학자, 연구원들이 라이브러리를 새로 만들 것인가? 프로페셔널을 위한 포지셔널 소프트웨어(positional software)가 탄생했다. 오직 소수만이 흡족해 할만한 도구들 — 새롭게 탄생하고 있는 산업에서의 전문가들을 위해 만들어진 전문적인 도구들." -- 본문에서 -- 최근 실리콘 밸리에서 회자되는 개념인 "positional software", 혹은 "software for prosumers"에 대해 Capiche 에디터 Matt Guay가 훌륭한 에세이를 썼길래 번역해보았습니다.

포지셔널 소프트웨어: 최고의 프로덕트는 어떻게 널리 알려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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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지셔널 소프트웨어: 최고의 프로덕트는 어떻게 널리 알려지는가?

2020년 7월 13일 오전 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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