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네이버의 커머스 집중포화는 예정되었던 일. 낮은 수수료에 물류까지 해결해줄 준비를 갖추고 본격 브랜드 스토어 영입을 시작해 조만간 100곳 돌파 예정. 생필품(LG생건, 매일유업, 농심), 가전(삼전, 엘전, 쿠쿠, 뱅앤올룹슨), 가구(한샘, 시디즈), 명품패션(구찌, 골든구스), 주방용품(르크루제) 등인데 올해 안에 주요 브랜드들 대부분 볼 수 있을듯.
스마트스토어로 연매출 1억 넘긴 셀러가 40% 증가하는 등 일반셀러들의 증감세도 여전히 좋고 라이브 커머스 등 새 판매방식도 시도 중. 더불어 사용자 락인(Lock-in)용 멤버쉽과 통장까지...만약 OTT(넷플릭스같은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까지 본격화하면 아마존이 간 길을 그대로 따라가는 느낌.
물론 신선식품 중심의 새벽배송 시장은 네이버에겐 미지의 영역. 페북-인스타 쇼핑(Facebook shops) 런칭으로 강한 팬층을 가진 브랜드들의 경우 뺏길 가능성 있고, 쿠팡이 최근 인수한 OTT 기반으로 자체 영상 서비스를 출시하면 멤버십 경쟁력은 쿠팡에 뒤질 것. 나아가 매물로 나온 거대한 쇼핑DB를 가진 이베이코리아(지마켓, 옥션)가 네이버의 경쟁사와 합병할 경우 크나 큰 위협요소가 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