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진영 인사인 로버트 라이시 전 노동부 장관이 최근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케플러 재단 강연에서 아마존, 구글, 애플, 페이스북 등 빅테크 기업들을 '강도귀족'이라고 언급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4차 산업혁명 시기에 IT 공룡들이 고객 데이터 확보를 통해 이뤄내고 있는 사업 확장이 철도, 철강, 석유 등을 통한 신사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던 시기에 급속도로 확장을 시도했던 19세기 '강도귀족'들과 유사하다는 것이다." "미국의 진보인사들뿐만 아니라 보수진영에서도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 같은 인사들은 "구글은 스탠더드오일이 분할되기 전보다 더 커졌다(2019년 IT 기업 청문회)"며 분할을 주장한다. 진보와 보수 진영 양쪽에서 대형 IT 공룡들에 대한 견제론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미국 정치권과 시민사회에서 아마존, 구글, 애플, 페이스북과 같은 대형 IT회사들을 쪼개거나 강력하게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중. 이들 기업이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할 정도로 힘이 커졌고, 경쟁회사에 불이익을 끼치는 사례가 나오고 있으며, 영국, 유럽연합(EU)과 같이 미국 IT 기업들의 영향력이 반갑지만은 않은 다른 나라들에서 반독점 시비가 벌어지고 있기 때문. 이에, IT기업들은 기업의 거대한 힘을 통해서 구현할 수 있는 '소비자 편의성'을 주장하며 맞서는 중. 화훼이나 틱톡 같은 중국 서비스들이 강해지고 있다는 점도 미국 기업의 규제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음.

"GAFA는 21세기판 강도귀족"…美 IT공룡 분할여론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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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FA는 21세기판 강도귀족"…美 IT공룡 분할여론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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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16일 오전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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