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 처음 경제경영서를 썼습니다

책이 나왔습니다. 간만에 쓴 책이고, 처음으로 쓴 경제경영서. [마음의 비즈니스 - 핑크퐁에게 배우는 팬덤과 콘텐츠 비즈니스]라는 제목이고 출판사는 (제가 너무 애정하는) 유유. '콘텐츠 비즈니스와 팬덤'이라는 키워드로 핑크퐁을 분석하고 김민석 대표, 이승규 부사장, 손동우 CTO 및 미국/중국 법인장과 사업총괄이사들을 인터뷰했어요. 쓰고보니 의외로 핑크퐁에 대한 첫 책이더라고요. 음악 산업 얘기도 잔뜩 나옵니다. ㅋ 오늘 밀리의서재에서 전자책으로 독점 선공개되었고, 종이책은 3월 15일 이후에 나올 예정입니다. 종이책이 나오면 다시 알려드릴게요. 오늘부터 본격 영업 모드. ㅎㅎㅎ 잘 부탁드립니다. ♥️ _____ 더핑크퐁컴퍼니는 어떻게 전 세계의 ‘마음’을 사로잡았는가 세계 최고의 과학·기술·문화 잡지 『와이어드』의 공동 창간자이자 편집장이었던 케빈 캘리는 작가·예술가·음악가·디자이너·영화 제작자와 같은 창작자는 골수팬 1천 명만 있으면 먹고살 수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창작자에게는 상품을 파는 것보다 사람을 모으는 일, 나아가 그 사람의 마음을 사는 일이 훨씬 중요하다는 의미이지요. 창작물은 그림이나 조각처럼 유형의 작품으로 완성되기도 하지만 무형, 즉 지식재산(IP: Intellectual property)의 형태로 생산되기도 합니다. 이런 지식 재산을 ‘콘텐츠’라고도 하고요. 『마음의 비즈니스』는 콘텐츠 비즈니스에 관한 책입니다. ‘팔리는 콘텐츠’는 어떻게 기획하는지, 콘텐츠나 브랜드의 팬덤은 어떻게 형성되는지, 로컬을 넘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와 같은 이야기를 다룹니다. 저자는 이런 고민이 단순히 돈을 많이 벌고 싶다거나 사업 규모를 확장하고 싶은 것과는 조금 다르며, 콘텐츠를 사업화하는 것은 단순히 제품을 파는 것과 다르다고 이야기합니다. 누군가의 마음을 사는 일이며, 마음과 마음을 이어 팬덤을 만들고, 그 마음을 토대로 다른 이야기를 쌓는 일이니까요. 그래서 이 일을 ‘마음의 비즈니스’라고 명명합니다. 그리고 그 대표 사례로 더핑크퐁컴퍼니를 소환합니다. 전 세계를 사로잡은 ‘아기상어’라는 IP가 어떻게 탄생했으며, 어떤 전략과 비전으로 #베이비샤크챌린지(BabySharkChallenge) 열풍을 일으켜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했는지를 보여 주지요. 동요 한 곡이 빌보드차트에 진입해 전 세계인을 놀라게 하고 유튜브 역사상 최초로 조회수 100억 건을 달성하며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으로 선정되기까지, 수많은 모멘텀을 만들어 낸 실무자들의 이야기가 처음으로 책을 통해 공개됩니다. 이들은 어떻게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적응하며 플랫폼을 확장해 나갔을까요? 어떻게 그 마음을 지키면서 전 세계로 팬덤을 확장할 수 있었을까요? 이 책은 바로 그 여정, 더핑크퐁컴퍼니가 숨 가쁘게 달려 온 지난 13년의 기록이며 동시에 콘텐츠를 만드는 이들, 콘텐츠를 생산하는 회사들이 공통으로 고민하는 문제들에 대한 작은 실마리입니다. 콘텐츠 비즈니스는 무엇이 달라야 하며, ‘소비자’가 아닌 ‘팬’은 어떻게 확보해야 할까요?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고민하는 이들이라면 이 책에서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겁니다.

마음의 비즈니스

마음의 지혜

마음의 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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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8일 오전 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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