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트위터 해킹 사건의 용의자가 미국 플로리다에서 검거됐습니다. FBI, IRS, 미국 재무성 비밀경찰국, 플로리다 지방법원이 공조 수사를 했네요. 용의자는 17살의 '그래햄 클락'이었어요. 미국 올랜도에 사는 22세 니마 파젤리(Rolex), 영국에 사는 19세 메이슨 쉐퍼드(Chaewon)도 해킹에 협조한 한편 클락이 입수한 트위터 개인정보를 구매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어요. 클락은 트위터의 내부 도구로 스캠을 직접 수행한 사람이라는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트위터 직원에게 자신이 트위터 IT 부서에서 근무했다고 사기를 쳐서 접근 인증을 얻었다고 해요. 7월 15일 대규모 트위터 해킹 사건으로 ‘트위터 인증 계정’들이 해킹을 당했어요. 일론 머스크, 빌 게이츠, 제프 베조스, 버락 오바마, 조 바이든, 애플 공식 계정까지 해킹을 당해서 비트코인 사기(scam)’ 홍보 트윗을 했습니다. 아찔합니다. 인플루언서의 계정으로 사기를 쳐서 손해를 입히는 수법이 SF 영화나 드라마 못지 않았네요. 사이버 세계에서의 개인정보보안은 기업, 국가 규모로 지속적으로 강조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A Florida teen just got arrested for Twitter's huge hack

The Verge

A Florida teen just got arrested for Twitter's huge h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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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1일 오전 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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