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X 리서처가 셜록 홈즈에게 배워야 할 5가지⟫

필립 호지슨 박사가 쓴 "What UX researchers can learn from Sherlock Holmes?"라는 흥미로운 글을 읽고 어떤 점을 배울 수 있을지 찾아봤습니다. 셜록 홈스는 소설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탐정이니 UX 리서처가 배울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죠. 제게 이 글을 소개해주신 분은 '그냥 보지 말고 관찰해라'라는 말로 글의 내용을 요약했습니다. 모든 사용자의 행동이 '데이터'라는데 동의한다면 UX 리서치를 할 때 5가지를 셜록 홈스에게서 배울 수 있습니다. [ 큐레이터의 문장 🎒 ] 1️⃣ 어떤 문제부터 해결해야 할지 이해하기 문제가 생겼다는 사실은 셜록 홈스에게 즐거움입니다. 밝혀내야 하는 질문과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는 스트레스라기보다는 아드레날린을 불러일으키는 신선한 자극이죠. 셜록은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일을 시작할 때 어떤 가정도 없이 모든 사실과 견해를 수집했습니다. 어떤 가정도 없이 마음을 비우고 문제에 대해 조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제가 많을 때에는 어떤 문제부터 해결해야 할지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데이터를 수집하기 보지 말고 관찰할 시간입니다. 셜록의 가장 큰 능력 중 하나는, 왓슨 박사에 따르면 '관찰력'입니다. 작은 힌트라도 문제를 해결하는데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고 생각했죠. 어떤 판단도 내리지 않고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용자는 자신의 문제를 알아차리고 정확하게 표현하기 어려워합니다. 리서처는 결론을 내리지 말고 백지상태로 데이터를 수집하는데 집중해야 합니다. 3️⃣ 가설을 수립하기 수집한 사실들로 퍼즐을 맞추는 일입니다. 자신의 지식과 과거의 경험, 수집한 데이터를 광범위하게 활용해서 패턴을 찾아내고 가설을 수립해야 합니다. 기술, 환경, 심리, 행동을 모두 고려해 리서처는 사용자가 왜 이런 행동을 했는지 가설을 수립합니다. 4️⃣ 솔루션을 도출하기 위해서 가장 가능성이 낮은 가설을 배제하기 가설은 1가지가 아니기 때문에 가장 가능성이 낮은 가설을 배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설 중 어떤 것이 지지되는 것인지 판단하는 일은 매우 어렵고 위험부담이 큰 일인데요. 수집한 데이터를 통해서 지지되는 것들을 남기고, 지지되지 않는 것을 기각하는데 신중함이 필요합니다. 과거 경험보다는 사용자를 둘러싼 환경, 습관, 행동에서 관찰한 데이터에 가중치를 두고 관찰한 것을 토대로 결론을 내려야 합니다. 5️⃣ 솔루션에 따라 행동하기 셜록 홈스는 가설을 확정하고 나면 고객(의뢰인), 왓슨 박사, 경찰에게 사건을 어떻게 해결했고 어떤 증거가 유용했는지 발표합니다. 경찰은 범인을 체포하면서 사건을 종결되죠. UX 리서처도 결과를 개발팀, 제품팀에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수준으로 제안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직접 다른 팀원들이 리서치 과정에 참관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유용한 방법입니다.

Sherlock Holmes and a UX Researc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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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22일 오전 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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