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운영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데이터 인프라가 없는데, 업무에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걸까요? 이직만이 답일까요?" A. "이 질문에서 '이직만이 답일까요?' 이게 마음을 울리더라고요. 얼마나 답답했으면 이런 질문을 주셨을까 싶기도 하고요. 그런데 사실 채용 담당자 입장에서 '나는 데이터 분석을 하고 싶은데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아서', 'DB 접근 권한이 없어서 데이터 분석하기 위해서' 이직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 지원자를 만나면 '그러면 이 사람 우리 회사에서도 환경이 별로면 나갈 건가?' 이렇게 생각할 수 있을 것 같거든요. '그로스 해킹' 책을 쓰신 마이리얼트립의 양승화님이 저희 작년 8월 세미나에 오셔서 이런 비슷한 얘기를 하셨었는데 '회사에서는 환경이 갖춰져 있지 않아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뭔가 해결해보려고 한 사람을 뽑고 싶다.'고 하셨어요. 데이터 인프라가 없지만 엑셀로 가지고 있는 데이터로라도, 부족한 점은 있지만 한정된 데이터라도 그걸 활용해서 업무에 적용해 봤다든가 또는 GA를 직접 설치해 봤다든가 한 사람이요. '직접 액션을 해본 적 있는 사람을 뽑고 싶다'는 이야기였는데요. 스타트업이면 특히나 모든 것이 갖춰져 있기가 쉽지 않잖아요. 그래서 항상 뭔가 부족하고 어려운 상황인데, 그 상황을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사람이 매력적으로 보이는 것 같아요. 또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이직도 쉬운 일이 절대 아니기 때문에 뭔가 최대한 조직 내에서 방법을 찾아보시는 걸 가장 먼저 추천해드리고 싶고요." 현업 데이터 분석가들의 답변이 더 궁금하시다면, 데이터리안 유튜브 영상 시청하기 👉 https://youtu.be/ihleLEvVfL8 ✨ 월간 데이터리안 4월 세미나 주제는 '실전! 스타트업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입니다. ✔ “비즈옵스 관점에서 바라본 데이터 분석: 쓸모있는 데이터 vs 비즈니스를 해치는 데이터” _ 포스타입 비즈옵스 리드 차길호님 ✔ “측정 가능한 마케팅 성과 분석: 고객 생애 매출(LTR) 활용법” _데이터리안 그로스 마케터 김민주님 4월 세미나 보러가기 👉 https://bit.ly/3Zn3Y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