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자유를" - 베를린의 마스크 반대 운동] 유럽 내 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여기에 "자유"를 외치는 마스크 반대 시위까지 시작되는 판국입니다. 아이고... 1. 유럽 주요 국가들에서 확진자 수가 증가 추세입니다. 사태가 가장 심각했던 3월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지난 6월 수치와 비교해볼 때 증가폭이 서서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여름휴가철 성수기를 도저히 포기할 수 없었던 여러 도시들의 여행 규제 완화 + 오래 지속되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친 나머지 해이해지는 시민들... 의 조건이 코로나 19의 창궐을 다시금 불러오는 모양새입니다. 2. 유럽 내 각국 정상들은 다시금 도시 봉쇄 가능성을 점치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러한데도 베를린에서는 마스크 반대 시위가 연이어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2차 파동이고 뭐고 더 이상 봉쇄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죠. 이들은 마스크를 반대하고, 코로나 19가 사실은 그렇게 심각하지 않다고 주장합니다. "자유를 보장하라"라는 구호까지 등장했습니다. 미국에 이어 유럽도 마스크가 정치화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습니다. 여담) 이곳 북유럽은 여전히 마스크 착용으로 의무화하고 있지 않습니다. 스웨덴이야 (사실상) 집단면역 전략으로 유명하고... 핀란드의 질본에 해당하는 THL도 여전히 '마스크의 과학적 효능'을 언급하며 별다른 조치를 취하고 있지 않습니다. 핀란드 의료 전문가들이 이를 공개적으로 반박하고 나서고 있지만 여전히 요지부동입니다. (도대체 왜 저렇게 고집을 피우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2차 파동, 분명히 일어날 것만 같네요. ㅠㅠ

Berlin police break up protest against coronavirus restrictions | D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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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2일 오후 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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