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아닌 차 전문 스타벅스까지? 일본의 차(茶) 붐
프레스맨
< 커피 말고 차 (tea), 스타벅스가 차 시장에 도전 > 일본에서 차 (茶) 전문 카페가 급성장하는 반면, 커피 전문점은 조금씩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홍차전문점과 티스탠드카페(일본차 및 중국차 전문점)의 총 수는 2019년말 기준 1천 3백 점포로 3년만에 3배 이상 증가. 반면 커피 전문점은 점포 수는 압도적이지만 (6만 2천 9백) 지난 3년간 4% 정도 매장수가 감소 [원인] -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차에 대한 관심이 증가 - 일반적인 차가 아니라 차에 과일을 더해 칵테일 느낌을 낸 차, 타피오카 차처럼 집에서 맛보기 힘든 차가 인기 - 칵테일 느낌을 낸 차와 같은 색감이 예쁜 차는 젊은 여성들이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기 좋은 아이템 [사례] - 스타벅스는 지난 7월 1일 차를 전문으로 하는 매장을 도쿄 롯폰기힐즈에 선보였다. 차를 특화한 카페는 롯폰기힐즈점이 처음이다. 스타벅스재팬은 커피와 프라프치노에 이은 주력 상품으로 ‘차’에 주목해, 차 전문 매장의 확대를 검토 중 - 중국의 양대 차 카페 브랜드 중 하나인 ‘나이쉐더차(奈雪の茶)’가 지난 달 4일 일본 1호점을 오사카(大阪)의 번화가에 문을 열었다. 나이쉐더차의 경우 차 원료 산지에서 직접 조달 받은 찻잎에 과실을 더해 칵테일과 같은 느낌을 주는 음료들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연내에 도쿄에도 새로운 매장을 열 예정으로, 2021년 말까지 10개에서 15개 매장의 출점을 검토하고 있다.
2020년 8월 6일 오전 1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