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텐 인수 후 다시 비상하게 된 배경에는 딜 중심의 발견형 쇼핑이 있었습니다
[아티클 3문장 요약📑]
1️⃣ 큐텐이 위메프마저 인수에 성공하면서, 이른바 '티메파크'라 불리는 업계 4위 수준의 거대 이커머스 기업이 탄생하게 되었는데, 때마침 가장 먼저 합류했던 티몬의 실적이 작년 4분기 전년 대비 60% 성장, 올해 1분기엔 무려 70% 성장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2️⃣ 다만 이러한 티몬의 반등이 큐텐의 장기라 할 수 있는 직구 때문이라고 보기엔 뭔가 애매한데, 실제로 티몬 상위 베스트 200개 상품 중 직구와 관련된 건 3개에 불과할 정도로 영향력이 크진 않아 보였고, 오히려 주문 건 수나 트래픽은 정체된 반면 지속적으로 성장한 주문당 거래 금액이 이러한 반전을 만들어 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 같습니다.
3️⃣ 과거나 지금이나 티몬은 딜 중심 운영을 고수하고 있는데, 과거엔 단지 저렴한 상품을 자주 사게 만드는 다이소식 접근 방식이었다면, 이제는 코스트코처럼 아예 대용량 구매를 유도하는 형태로 바뀌었다고 볼 수 있는데, 여기에 경기 불황이 겹치면서 최근의 급성장을 다시 만들어 낸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기묘한 관점➕
본문을 읽어 보시면 나오는 내용이지만, 올해 기준으로만 티몬은 뽐뿌에서 언급된 핫딜을 무려 3,500여회나 만들어 냈는데, 이는 위메프가 동기간 언급된 횟수 1,180여회에 비교하면 압도적인 수치입니다. 즉 큐텐이 들어온 이후로 전략 방향이나 운영 방식에 긍정적인 변화를 준건 확실해 보이는데요. 이러한 발견형 쇼핑은, 쿠팡으로 상징되는 풀필먼트 전략에 대항마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기도 합니다. 핀둬둬와 테무라는 아주 좋은 사례도 존재하고요.
다만 국내에서 이런 모델을 꿈꾸는 건 티몬뿐이 아닙니다. 대표적인 곳으로 올웨이즈도 있고요. 하지만 이제는 아무래도 티메파크라는 거대한 연합군을 만든 큐텐이 가장 앞서나가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전략이 쿠팡의 아성에 흠집을 낼 수 있을지도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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