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자의 글쓰기 시리즈
[📝 사용자가 물가로 가게 하는 UX Writing]
(👀 간단 요약)
📌 말을 물가로 끌고 갈 수는 있어도 물을 먹이지는 못한다’
✓ 물을 마시려는 의지가 없는 말은 물가에 데리고 가봤자 아무 소용이 없다는 뜻
✓ 사실 그 덩치 큰 말을 물가에 끌고간 것만 해도 굉장히 고무적인 성과
✓ 제품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보면, 사용자들을 무작정 물가로 인도한 결과는 시큰둥할 때가 많음
✓ 말(사용자) → 물가(구매페이지) → 물을 마시는 것(무료 체험 시작)
📌 멀티플 미션이라는 새로운 기능의 추가
✓ 하나의 알람에 하나의 미션을 추가하는 것은 기본 기능으로써 무료
✓ 두번째와 세번째 미션을 추가하려면 프리미엄 알라미를 구독해야
✓ 무료 사용자가 첫번째 미션 슬롯을 선택해 미션을 저장하는 것은 가능
✓ 두번째 미션 슬롯을 선택해 미션을 저장하려고 하면 구매페이지가 보여지는 것
✓ “두번째 미션부터는 프리미엄 기능” 인 것을 예상하지 못한 사용자에게 엄청난 서프라이즈
✓ “두번째 미션 부터는 프리미엄 기능" 이라는 메세지를 담은 쿠셔닝 모달을 미리 노출
📌 그렇다면 유저들은 물가에 갔을까?
✓ 쿠셔닝 모달에서 약 82%가 — 특히 미국과 한국에서는 약 92%의 유저가 이탈한다는 것은, 반드시 개선해야 할 수치
✓ 첫 출시 당시의 쿠셔닝 모달의목적은 다음과 같았음
✓ 멀티플 미션을 사용하려면 무료체험 해야한다는 것을 알게한다.
✓ 싱글미션은 언제든 쓸수 있음을 알게한다.
✓ 유저의 서프라이즈를 없애려다 보니 ‘무료 체험’에만 초점을 맞춘 UX writing이 적용
✓ 저기에 물가가 있어(= 무료 체험 하려면 저기로 가봐)” 가 아닌 “물을 마시는게 너에게 좋아(= 무료 체험 해보면 너에게 좋아)”로 어필해야 하지 않았을까?
📌 멀티플 미션 사용으로 변화되는 가치를 소구
✓ 실험군A : 2개 이상의 미션을 쓰면 바로 일어날 확률이 63% 높아져요!
✓ 실험군B : 2개 이상의 미션을 쓰면 기상 시간이 평균 12.5분 절약돼요!
✓ 실험군C : ‘미션명’ 미션과 ‘미션명’ 미션을 같이 쓰면 더 확실히 일어날 수 있어요!
✓ 실험군D : 따라쓰기 미션과 QR/바코드 미션을 같이 쓰면 아침 시간이 여유로워져요!
✓ 단순히 ‘2개이상'이라고 명시했을 때 vs 사용자가 선택한 미션들로 커스텀했을 때
✓ 긍정적 상황을 증대시킬 때 vs 부정적 상황을 감소시킬 때
✓ 정량적 효과 vs 정성적 효과
📌 결과는?
✓ 기상시간 절약 효과'에 대해 소구했던 실험군 B가 약 36% 폭의 개선으로, 가장 좋은 결과
✓ 실험군 전부 다 대조군보다 무료체험 전환률이 높게 나타남
✓ 한, 중, 일, 미 4개 국가 중에서 중국을 제외한 3개 국가는 B 실험군이 가장 좋은 결과
📌 다음은?
✓ 신규 사용자에게 어떤 정보를 전달하냐에 따라 결과가 확연히 달라질 수 있다
✓ 그 중에서도 특히 ‘기상시간 절약’이 알라미 유저에게 가장 설득이 잘 되는 가치
✓ 이 단서를 가지고 구독 기능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과 다음 실험 및 개선에 적용
✓ 가장 처음에 쿠션 다이얼로그가 최종 여정까지의 허들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됨
✓ 또 실험을 통해 쿠션 다이얼로그에서 유저에게 가장 잘 먹히는 가치가 무엇인지 알게됨
✓ 실험 레슨은 또 하나의 가정을 낳고, 그 다음의 실험으로 이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