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본인의 영원한 행복을 지키는 방법 1

한 2~3년 전에 발견한 짤인데, 당시, 제 마음에 심오한(?) 공명을 일으켰더랬습니다. 이후 당시 저희 개발 팀에 유행시켜보았는데, 불필요한 논쟁을 하다가 이 멘트를 시전하면 효과가 아주 좋았습니다. 피시전자 입장에서 적당히 기분이 나쁘면서도 재미도 있었어요. 때때로 서로 시전하고 놀았습니다. 개발자들은 워낙 평소에 맞고 틀리는 사실 기반의 데이터를 중심으로 일하며, 정상 동작하거나 실패하는 기준이 명확한 작업을 하다보니, 그 습성을 맞고 틀리고의 분야가 아닌 곳까지 확대하려는 성향이 짙은 것 같습니다. 저도 물론 그렇고요. 그저 의견이 다른 것으로 종료하면 될 일을, 너죽고 나죽자 내 의견 맞고 너 틀리다 이 바보야로 논쟁이 번지기 십상이죠. 그럴 때 이 멘트를 시전하고 빠지면 정말 유익합니다. 뭔가 진 기분이 들기도 하는데, 그 이기고 지는 게 대부분의 경우 큰 의미가 없고, 내가 아낄 수 있는 에너지는 어마무지합니다. 시전하고 빠지는 기술을 틈나는대로 연습해두면 좋습니다. 이기고 지는 에고의 레벨에서 살짝 벗어나면 여러모로 좋아요. 여러분의 마음 속에도 공명을 일으켰다면, 한번쯤 시전해보세요~ 고작 이 멘트따위로 개발자의 행복을 지킬 수는 없다고요? 네 당신의 말씀이 옳습니다. ㅎㅎㅎ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또는

이미 회원이신가요?

2023년 5월 1일 오전 5:27

 • 

저장 12조회 3,082

댓글 0

    함께 읽은 게시물

    토스 데이터 직군 집중 채용 - 면접만 봐도 100만원!

    ... 더 보기

    토스 DATA·ML 집중채용

    toss.im

    토스 DATA·ML 집중채용

    "배포했으면 스펙이지"

    어떤 서비스가 버그를 가진채로 출시되었고, 사용자들이 그 버그를 전제로 기능을 사용하고 있다면, 그리고 그 위로 너무 많은 새로운 기능들이 쌓여있다면 그건 버그가 아니라 스펙(기능)이라는, 언젠가부터 들었던 업계의 유명한 블랙 유머다.

    ... 더 보기


    첫 회사보다 중요한 것

    ... 더 보기

    - YouTube

    undefined

     - YouTube

    좋은 개발자가 알아야하는 9가지 포인트들 - 6. 운영 고려 코드 작성

    1. 기본기 확실히 하기

    ... 더 보기

     • 

    저장 246 • 조회 9,813


    < 보여서 걷는 게 아니라, 걷다 보니 길 >

    1

    ...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