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문화를 만들 때에 필요한 것 중 하나 - 사건.

조직문화 만드는 과정에 깊은 고민을 하고 있는 대표님을 뵈었습니다. 마침 일본 출장중에 뵈었어서, 일본팀의 문화만드는 과정에 대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당시는 코로나시기여서 국경이 막혀있어서 100% 온라인으로 새로운 팀의 문화와 기존 팀의 문화를 융합시켜야했습니다. 게다가 언어까지 달랐습니다. 이 때 도움이 되었던 것 중에 하나는 상징적인 사건입니다. 벤 호르위츠의 “최강의 조직”에도 비슷한 내용이 나옵니다. 문화라는 것은 글로 잘 표현한다고 100% 바뀌지 않습니다. 우리도 새로운 회사에 갔을 때 적혀있는 문화보다, 옆자리 분이 어떻게 하는지를 보면서 분위기파악을 합니다. 그게 곧 문화적인 프레셔로 이어지고 액션을 바꾸게 되고 그게 조직문화가 됩니다. 아기가 새로운 세상을 다른 사람을 통해 배우는 것처럼, 조직문화도 비슷한 결이 있습니다. 문화를 강조할 수 있는 상징적인 사건은, 시간이 지나도 이야기로 남기 때문에 소중합니다. 아마존의 문짝 책상이 그 예입니다. 아낍시다!! 라고 하는 것보단 눈 앞에 문짝이 있는 것이, 계속해서 우리는 비용을 절감해야한다는 생각을 심어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속에서도, 문짝도 저렇게 하는 정도인데 라고 대화가 이어지게 됩니다. 만들고 싶고, 강조하고 싶고, 전파되었으면 하는 가치가 있다면, 모두가 기억에 남을만한 이야기로/상징적인 사건으로 만들어 내는게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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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22일 오전 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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