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퍼포먼스 올리는 마법의 만보기

매일같이 오르는 물가에 ‘앱테크’가 주목을 받으면서 너나할것 없이 앱에 만보기를 붙이기 시작했습니다. 만보기가 앱의 본질적인 서비스와는 하나도 상관 없더라도, 일단 붙이기만 하면 꿈같은 유저 성장 속도와 말도 안 되는 리텐션 지표가 나온다는 입소문이 퍼졌기 때문입니다. 토스의 만보기 대박을 보고 수많은 은행, 보험, 증권 앱에서 따라서 만보기를 달고 있습니다. 만보기가 아니더라도 앱테크 컨셉이 있으면 유저 지표는 폭발적으로 성장합니다. 예를 들어 런칭 2년도 안 된 올웨이즈는 올팜으로 MAU가 무려 270만에 달하는 국민 앱이 되었습니다. 월 평균 방문일수는 무려 쿠팡보다 높은 18.6일로 추정됩니다. 다만 ‘만보기 시대’에 유저 지표가 높아진 것을 그냥 긍정적으로 볼 수 있을지, 장기적으로 앱의 성장에 얼마나 도움이 될 지는 의문입니다. 굉장히 적은 비용으로 유입과 리텐션을 동시에 잡는 마법과도 같은 툴이지만, (대부분의 경우) 비즈니스 모델을 더 개선할 수 있는 툴은 아닙니다. 오히려 튀어오르는 유저 지표에만 만족해서 정말로 서비스가 유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지,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고민이 미뤄지지는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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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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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31일 오전 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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