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산업] 고령화 트렌드의 키워드는 '케어' 보다는 '일'

1. 일본 나가노현은 장수 국가 일본 내에서도 최고 장수 지역이다. 평균 수명이 여자 88세, 남자는 82세다. 2. (나가노현이 장수 지역이 된 주요한 이유는) 고령자의 높은 취업률이 결정적인 이유라는 분석이다. 65세 이상 남성 취업률은 42%, 여성은 22%로 전국 1위다. 3. 일을 하면 자연스레 체력을 유지할 수 있고, 사회적으로 사람들과 어울려 천천히 늙는다는 평가다. 4. 독일 자동차 제조회사 BMW는 나이 든 근로자들의 작업 환경을 고령 친화적으로 바꿔서 건강과 생산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5. BMW는 고령 근로자의 노동과 휴식 간격을 줄였다. 1시간마다 15분을 쉬었다면, 20분마다 10분 쉬는 식으로 바꾼 것이다. 6. 작업 테이블도 당직 근로자 키에 맞게 조절할 수 있도록 하여, 허리 부담을 줄였다. 눈의 피로와 실수를 줄이기 위해 작업장 돋보기를 비치했다. 7. (해당 액션을 통해) 1년 만에 생산성이 7% 증가했고, 이는 젊은 근로자가 일하는 공정 라인의 생산성과 같은 수준이다. 고령 근로자들의 건강도 좋아져 결근율이 평균보다 낮은 2%로 떨어졌다. 8. 고령화 시대에 잘 '케어'하는 것보다 어르신들에게 '지속적인 근로'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도 큰 문제이고 우리가 풀어야 하는 숙제이다. https://www.chosun.com/culture-life/health/2023/03/22/OTGBWGWMNREQDIAZD6FV2IEH3U/

"20분 근무, 10분 휴식"... 고령 근로시대, BMW 공장에 답 있다

조선일보

"20분 근무, 10분 휴식"... 고령 근로시대, BMW 공장에 답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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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2일 오전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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