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어지간한 가전제품들도 다 프로그래밍으로 작동하는 기능이 내장되어 있고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런 기기들이 해킹을 당해서 악용이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인터넷 IP 카메라의 해킹 문제는 꽤 여러 번 다루어졌습니다. 냉장고라면 냉동고가 녹는 정도가 최악의 시나리오겠지만 만약 의료기기라면 문제가 심각하겠죠. 최근에 FDA는 네트워크 프로토콜의 버그를 발견하고 의료기기의 보안의 취약성에 대한 경고서한을 내놓았습니다. 물론 대규모의 공격은 어려워보일 것이라고 톤 조절을 했지만 해커가 특정 기계를 작동하거나 기능을 바꿀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사람의 생명과 직결된 의료기기의 해킹 가능성은 아무리 조심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사물 인터넷(Internet of Things) 세상에서의 보안은 단순히 정보가 유출되거나 파괴되는 것을 넘어서 일상 생활에 아주 직접적이고 물리적인 피해를 가져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URGENT/11 Cybersecurity Vulnerabilities Safety Communciation

U.S.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URGENT/11 Cybersecurity Vulnerabilities Safety Communci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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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7일 오후 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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