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0일 무인양품은 세계 최대 규모의 점포를 선보였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무인양품이 오픈한 곳은 대도시가 아닌 일본의 지방 도시인 조에쓰라는 곳입니다. 최근 무인양품은 ‘지역 활성화’에 꽤 힘을 쏟고 있는데요
나오에쓰 오픈과 관련한 인터뷰에서 무인양품 회장은 이렇게 말합니다.
"이제는 지방의 시대이다. 우리는 도쿄를 바라보는 쇼핑센터를 만들고 싶지 않았다.
오히려 대도시에 위치한 비슷비슷한 쇼핑센터의 개발을 피하고 싶었다.
지역주민들과 어울려 지역의 아름다움을 함께 만들어 가고 싶다"
“지역 주민의 일상 가운데 함께하며 100년 후 무인양품이 위치한 조에쓰가 더 나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무인양품 매장을 중심 거점으로 활용하고 싶다”
지역활성화를 모토로 하고 있는 무인양품 조에쓰는 어떤 모습일까요?
[지역 X 식품]
- 지역의 농산물과 특산물을 농가에서 직송하여 판매하는 직판장
- 지역 유명 음식점의 레시피를 전수받아 선보이는 양품 식당
- 전국 각지의 생산자를 연계하여 잼, 파스타소스, 일본술, 간장, 된장 등을 제조 및 판매하는 식품 편집숍
- 정기적으로 개설하는 지역 장터
[지역성]
- 조에쓰는 바다와 숲 등 자연에 둘러싸인 곳입니다. 등산과 캠핑을 하러 오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이러한 지역성을 고려하여 국내외 아웃도어 브랜드 상품까지 큐레이션하여 판매
[지역 사회 공헌]
- 지역 사회 공헌의 일환으로 미니 버스를 이용한 판매 개시, 이동이 어려운 지역, 양로원, 학교 등을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
- 조에쓰시와 협력하여 커뮤니티 공간인 Open MUJI 개설, 단순한 휴식공간을 넘어서 책상, 의자를 구비하여 독서실로 이용하거나, 모임 장소로도 활용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