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무신사, 산업은행·IMM인베서 400억원 투자 유치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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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가 올 하반기에만 240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하면서 3.5조원대의 기업가치를 받게 됨.
그동안 이커머스 기업들은 마케팅을 통해 거래액을 증가시켰고, 이렇게 증가한 거래액을 기반으로 높은 기업가치를 평가 받았으나, 시장이 빠르게 변하면서 서비스의 기본 체력이 중요해 지고 있음.
쿠팡에게 리뷰 체험단과 *어필리에이트라는 기초 체력이 있다면 (*어필리에이트: 커뮤니티와 SNS 등에 구매 링크를 게재하고, 그 링크를 통해 실구매가 발생하면 판매금의 3%를 수익으로 정산해주는 제휴 마케팅 프로그램)
무신사에는 콘텐츠가 있음. 콘텐츠는 단기적으로 효과를 증명하기 어렵고, 비용(인력) 투입이 필수적이라 애초에 콘텐츠가 중심이 되는 서비스로 시작해 나중에 커머스를 붙이는 케이스가 아니면 의사결정을 내리기가 쉽지 않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콘텐츠가 서비스 내 자리를 잡게 되면 강력한 무기가 됨. 고객의 재방문을 유도하고, 콘텐츠를 통해 신규 브랜드를 알리게 되고, 서비스 내 체류시간을 증가시켜 콘텐츠를 접한 고객들은 자연스럽게 구매로 전환됨. 단기적으로는 비용이 투자 되지만 장기적으로는 마케팅을 효율화하여 서비스의 체질이 개선 되는 요소가 됨.
++ 사실 이 얘기를 하고 싶었는데, 쿠팡에게 아마존이 있었다면, 누군가에게 무신사도 벤치마케팅의 대상이 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는 지그재그가 무신사의 모습에 가깝게 가지 않을까 생각. 지그재그가 최근 콘텐츠를 강화하는 모습. 중소 브랜드와 함께 성장해야하는 미션이 있는 지그재그에게 무신사라는 검증된 방식이 있기 때문에 콘텐츠에 집중하는 모습의 결과가 기대됨.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311010854587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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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5일 오후 2:14
스타트업의 시작은 희망과 열정으로 가득하다. 몇명 안 되는 구성원 모두가 가족처럼 지내고, 직급도 없이 서로 ‘OO님’이라 부르며 자유롭고 수평적으로 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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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보기1. 선택권이 주어졌을 때, 분별 있는 사람이라면 복잡한 길보다 단순한 길을 택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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