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인터뷰]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인도에서 새로운 20년 시작"
한국경제
미래에셋증권이 12일 인도 현지 증권사 쉐어칸을 4800억원에 인수했다.
→ 6월부터 진행했던 딜이 드디어 이번주 공시되었습니다.
동고동락했던 딜 TF 멤버들 너무 고생했고 고맙습니다.
앞으로 또다른 시작. 기업이 아니라 시장을 산 성격의 인수!
이제 성장을 잘 할 수 있게 계속 전략적으로 지원할 것입니다!
아래는 한경 기사 인용.
▷인도의 자본시장은 어느정도인가
"시가총액이 약 5000조원이다. 현재 우리나라가 2000조원. 인도 시장 규모가 홍콩과 근접해 가고 있다. 최근 10년 데이터를 보면 인도 시장이 매우 좋았다. 10년전 2만이었던 선섹스 지수가 현재는 6만9000까지 세배 이상 올랐다. 한국은 10년동안 23% 오르는 데 그쳤다. 인도 센섹스가 전세계적으로 보면 나스닥 다음으로 좋았다. 앞으로도 여전히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있다. 더 좋게 보이는 것은 인도의 중간 연령이 28세밖에 안된다는 점이다. 또 인도 14억 인구중에 단 3%만 주식 계좌를 가지고 있다. 그만큼 어마어마한 가능성이 있다"
▷시장의 잠재 성장성 외 현지 증권사들이 아직 잘하지 못하는 선진화된 기술, 역량을 키울 수 있지 않을까.
"시장을 산 것으로 봐달라. 사실 인도 증권사들도 글로벌 스탠다드에 근접해 있다. 단지 개방이 덜 돼 있다."
▷미래의 해외진출 20년은 일단락 되는건가
"의미있는 딜이었다. 나머지는 후배들이 해도 문제 없을 것 같다. 대우증권 살 때 의미를 몰랐다. 이번에 인도딜이 미래에셋그룹 전체에 탄력 줄 가능성이 크다. 이 딜을 보고 가슴이 뛰었다. 미래에셋이 성장하겠구나는 생각에. 대우증권 살 때, 글로벌X 인수할 때도 느꼈던 감정이다. "
▷이번 M&A 협상과정에서 애를 많이 태웠다고 들었다
"협상 파트너 쪽의 속도가 우리보다 늦었다. 직원들이 고생이 많았다. 의사결정 구조가 인도, 싱가포르, 파리 중첩되다 보니 늦어진 것 같다. 직원들이 휴일을 반납하면서까지 성공시켰다. 이제는 조금 쉬어도 될 것 같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312121609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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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16일 오전 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