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슬라의 터치스크린은 미래가 될까? 자동차의 하드웨어 인터페이스들을 터치스크린 안에 집어넣는 것이 미래의 흐름이 될까요? TLDR 네! 하지만 전통적인 운전 경험을 위한 것은 아닙니다. 1. 오늘은 테슬라 배터리데이의 발표날이지요 (한국시간으론 23일 새벽이네요!) 오늘은 그래서 이진재님의 브런치글과 함께 2019년도에 작성된 테슬라 리뷰들을 살펴보며 테슬라의 디자인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진재님 브런치에도 언급되어 있는 블룸버그 리뷰는 굉장히 잘 구성된 기사라 차에 관심없는 분들도 보는 걸 추천드립니다.(https://bloom.bg/2Drwh0t) 블룸버그 리뷰를 읽어 보면 ‘Touchscreen controls’ 평점이 4.86점으로 굉장히 좋은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운전 중 핸드폰 사용이 위험한 것은 이미 상식인데 차내 스크린이라고 다를 리 없습니다. 그럼에도 테슬라는 왜 스크린을 사용했을까요? 글에서는 두가지 이유를 들고 있습니다. - 터치스크린으로 구현할 수 있는 기능이 물리버튼보다 광범위한 점 - 공정축소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한 원가절감 및 기능 개선 속도 향상 첫번째 이유는 특히 스티브 잡스의 2007년에 아이폰을 발표할 당시 소개한 Revolutionary UI와 상통하는 면이 있는데요,(https://www.youtube.com/watch?v=4S0T7J15uGc) 이에 빗대어 테슬라를 평한 또다른 디자인 리뷰의 결론이 재밌습니다. (https://bit.ly/30hOPJt) 바로 테슬라의 UX는 자율주행기술을 위한 것이니 터치스크린 흐름이 미래가 될거라는 거죠. 이 글은 이렇게 마무리됩니다. "But tomorrow, this will set the standard for the industry." 2. 저는 사실 테슬라로 시작해서 전기차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이 생겨 디자인을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중국의 Xpeng과 Nio, 일본의 Sony 최신 모델 디자인도 굉장히 인상깊게 보았습니다. 특히 Nio CEO 윌리엄 리의 인터뷰는 UXer라면 관심갈만한 얘기가 많이 있습니다. (https://bit.ly/3ciURhj) 19년도 글이지만 안 읽으셨다면 일독 추천드려요. 최근 캘리포니아의 산불을 비롯해 점점 체감하게 되는 기후변화를 생각하며 저도 다음에 차를 사야만 한다면 전기차를 진지하게 고려해봐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오스트리아도 전기차 보급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편이고, 현대차나 테슬라 전기차를 이용하는 우버나 택시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얼마전에 만난 저의 클라이언트도 현대 전기차가 유럽에서 지금 인기인것을 아느냐며 말을 걸었던게 기억이 나네요. 아마 이런 기대 심리들이 한데 모여 현재의 테슬라나 다른 전기차 제조업체의 주가를 올린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의 배터리데이 발표도 기대가 되네요.

소프트 버튼으로 물리 버튼을 대체할 수 있을까?

Brunch Story

소프트 버튼으로 물리 버튼을 대체할 수 있을까?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또는

이미 회원이신가요?

2020년 9월 21일 오후 8:59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