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실패한 MS, 게임사 인수로 눈 돌릴까?> "MS는 게임사 인수를 통해 엑스박스 게임패스 시장을 확대하게 되면 게임부문 매출 상승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사업 부문인 MS 애저 시장 점유율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엑스박스 게임패스가 MS 애저 서버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엑스박스 게임패스에 MS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인 엑스클라우드가 포함된 것도 MS 애저 점유율 상승에 영향을 줄 요인으로 꼽힌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의 세가 인수 루머가 돌았습니다. 도쿄 게임 쇼(TGS2020) 직전 마이크로소프트가 엘더스크롤 시리즈로 알려진 게임 제작사인 제니맥스 사를 $75억 달러(한화 약 8.7조원)에 인수하기로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공식적으로 세가를 포함해 게임사 추가 인수는 없다고 발표했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게임 부문의 성장에 지속적으로 힘을 쏟는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월정액 구독형 게임 서비스인 엑스박스 게임패스 이용자가 1,500만 명에 이르는 등 빠르게 늘어나고 있으며, 애저 클라우드 사업에도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애저(약 38조 원), 오피스(약 37조 원), 윈도우(약 23조 원)에 이어 게임(약 13조 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전체 매출 중 약 9%를 차지하는 네 번째 사업부문입니다. 그 자체로도 경쟁사 닌텐도와 비슷한 매출 규모를 기록하고 있는 사업군입니다.) 애저로 대표되는 클라우드 플랫폼 사업군 매출은 2019년 처음으로 오피스 매출을 넘어 최대 사업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애저 플랫폼과 게임 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일타쌍피의 목표를 추구하고자 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전략은 앞으로 전세계 게임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플라이트시뮬레이터, 마인크래프트, 엘더스크롤 (그리고 둠!)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가 확보하게 될 다음 게임 IP는 어떤 것이 될 지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