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장에서 신뢰를 쌓는 게 가장 어려웠다. 현지에서 만화 작가들에게 "우리 네이버인데 만화 올리면 돈 주겠다"고 했더니 당장 "사기 아니냐"는 말을 들었다. 직원을 뽑을 때는 "혹시 납치될지 몰라 부모한테 얘기하고 왔다"는 지원자까지 있었다. 회사는 이들을 비행기 태워 한국의 네이버 본사를 보여주고 광고 수익 분배, 팬 미팅과 같은 혜택을 제공하며 조금씩 마음을 얻었다." 네이버 웹툰의 미국 시장 정복기. 스마트폰 앱은 구글·애플이, 동영상은 유튜브가 장악한 것처럼 미국 웹툰 시장은 네이버 웹툰이 선점했다. 앞으로 얼마나 더 커질지 가늠조차 되지 않는 시장이다. 그 뒤에는 눈물로 씨앗을 뿌린 5년 여의 시간이 있었다.

만화같은 일이 현실로... 네이버 웹툰, 디즈니의 나라를 강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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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15일 오전 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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