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덤 #MZ세대 #카톡..카카오TV가 놓을 '신의 n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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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TV 런칭 1개월 #8가지 궁금증 업계의 많은 관심을 받았던 카카오 TV가 벌써 런칭 한달이 지났는데요. 초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밝힌 내용을 8가지 주요 이슈로 나눠서 정리해봤습니다. Q. 성과 요약 -구독자 : 309만명 -누적 조회수 : 3천만+@ Q. 웹툰 원작이 많은 이유. 기존 드라마와의 차별점은? -TV보다 디지털에서 팬덤은 더욱 강력한 힘을 발휘하고 있다. TV 시청률은 패널 조사이기에 팬덤이 화제성에는 도움을 줄지언정 시청률까지 이어지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디지털에서는 팬덤이 직접적인 조회수로 연결된다. 그렇기에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들은 이 팬덤을 기반으로 기획된작품들이 많다. 웹툰과 원작의 팬덤도 매우 강력하기에 초기에 이 부분을 십분 활용하는 전략을 세우게 됐다. -웹툰의 형식이 TV드라마화 되거나 영화화되려면 각색이 많이 필요하다. 그러나 카카오TV처럼 모바일 포맷과는 형식과 길이 심지어 타깃까지 일치하는 부분이 많아서 원작의 훼손 없이 그 장점 그대로 가져올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했다. Q. 캐스팅 전략 -실제로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말)의 공감 키워드에 많이 집중했다. 캐스팅에 대해서는 tvN 드라마 초창기처럼 가능성 있는 신인들을 기용해서 매체의 성장과 함께 같이 성장할 수 있는 시너지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 물론 기존 TV드라마처럼 강력한 스타 캐스팅을 바탕으로 하는 작품도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Q. 타깃 시청층은? -카카오TV의 타깃은 남녀1549, 그 중에서도 코어 타깃은 여1534로 설정하고 있다. 모바일이 제1매체가 된 환경은 특정 타깃에서만 일어난 현상이 아니라 전 세대에서 동시적으로 일어나고 있기에 영(young) 타깃만을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의 타깃으로 생각하고 있지는 않다. 다만, 50대 이상 타깃보다 상대적으로 영 타깃들이 기존 매체에서 볼 콘텐츠가 없다고 느끼는 지점이 있다. 그렇기에 상대적으로 채워줄 부분이 많은 MZ세대를 공략하는 전략으로 시작점을 잡았다. Q. 타깃 시청층 공략 비법 -오리지널 콘텐츠를 위한 사전 리서치에서 MZ세대들이 기존 TV 드라마를 예전만큼 시청하고 있지 않다는 얘기가 많았고, 그 이유가 본인들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부족하다는 점이었다. 카카오TV는 이 부분을 직접적으로 공략하는 전략을 세웠고, MZ세대들이 공감할 수 있는 학원, 연애, 직장, 취업, 커리어, 젠더이슈 등을 적극적으로 소재로 끌어왔다. Q. 유료화 계획 -유료화 부분은 수익 기반을 안정적으로 만드는 의미도 있을 뿐더러 디지털 콘텐츠는 저가의 무료라는 인식을 전환하는데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포인트로 보고 있다. 향후 유료화를 포함해 다각화된 수익 모델을 탑재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Q. 커머스 연동 -디지털 광고의 확장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 중의 한가지가 커머스(Commerce·상거래)와의 연동인데, 페이스북·인스타그램은 커머스 연동성은 높지만 콘텐츠 기반이 빈약하고, 유튜브는 커머스 연동성이 부족하다. 반면 카카오톡은 선물하기 등 커머스 연동성이 높은 구조를 가지고 있어 카카오TV의 콘텐츠와 연계 되었을 때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Q. 심의 규제 -카카오TV는 전국민 플랫폼인 카카오톡을 통해 전달되기 때문에 내부의 엄격한 심의기준을 세워 자체 심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카카오TV는 온라인 동영상 콘텐츠라 유튜브와 동일하게 방송통신위원회의 통신소위에서 관할하고 관련된 규제를 받고 있다. 일부 업계의 시각처럼 방송과 동일한 범주 안에 포함된다는 생각은 유튜브와 비교했을 때 국내 플랫폼에 대한 역차별에 해당한다고 생각한다
2020년 10월 5일 오전 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