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황금연휴에 럭셔리 브랜드 제품 매출 '폭발'
MBC NEWS
지난 연휴 동안 판교현대백화점을 두번 갔는데 루이비통, 티파니 매장 앞에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는 모습을 보고 조금 충격을 받음. 심지어 나는 백화점을 두번 갔지만 한번은 화장품을 구매하러 간거고, 또 한번은 화장품을 사고 돌아오는 길에 인터넷에 같은 제품을 더 저렴하게 판매하길래 환불하러 가는 길이었기에 잠시 현타가 옴. 짧은 기사지만 중국도 국경절 연휴 기간에 명품 브랜드의 매출이 크게 뛰었다고 함. '카르티에'는 1년 전보다 매출이 60% 가량 늘었다고 밝힘. 우리나라도 사정이 다르지 않음. 산업통상자원부가 8월에 발표한 ‘7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롯데, 현대, 신세계 등 3개 백화점 전체 매출은 작년 7월보다 2.1% 감소. 그러나 해외 유명브랜드 매출은 32.5% 급증해 최근 1년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음. 다수의 매체가 이에대한 원인을 여행을 가려고 모아뒀던 여행 자금을 명품 구매에 쓰는 사람들이 늘어나거나 코로나에 따른 보복소비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하지만 정말 코로나에 대한 보복소비 때문일까라는 생각이 들음. 소비의 양극화가 의류뿐 아니라 인테리어, 가전, 가구, 자동차 등 생활과 관련된 모든 영역으로 확장 되고 있는 듯한 느낌. 이전에는 이러한 '현상'을 특징적인 것으로 치부하고, 비즈니스, 심리학, 경제학 관점으로 분석하려 했는데 요즘은 이러한 문화가 '스탠다드'가 되어 버린듯한 느낌. 절대 현타가 와서 쓰는 코멘트는 아님!!!
2020년 10월 5일 오후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