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자본 먹잇감? 새로운 동력? 사모펀드에 떠는 항공업계
Naver
확실한 수익이 있는 투자처라면, 사회적인 손가락질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오히려 그래서 경쟁자가 줄어든다면 이보다 좋은 일은 없다. "투기자본 논란을 바라보는 항공업계의 시선은 곱지 않다. 수익 극대화가 최우선 목적인 사모펀드 등 투기자본이 국가 기간산업인 항공업에 뛰어들면 안전 문제 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이들 주장의 골자다. " "투자업계가 상황이 나쁜 가운데서도 항공업에 끊임없는 러브콜을 보내는 이유는 뭘까? 가장 큰 이유는 안정적인 수익에 대한 확신이다. 지난 수십 년간 항공산업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자리매김했다. 유가하락이 지속되면서 고정비용 지출에 대한 부담이 줄었고, 자유무역주의의 확산으로 글로벌 물동량도 꾸준히 늘었다. 세계 GDP 성장이 가파르게 이어지면서 해외 여행객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
2019년 10월 15일 오후 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