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즈는, 디지털 뉴스를 어떻게 재정의했을까>
1. 마크 톰슨 사장이 뉴욕타임즈의 경영을 맡았을 때, 뉴욕타임즈에겐 4가지 수익원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종이신문 구독수익’으로 이는 침체기를 맞은 오래였습니다.
2. 두 번째는, ‘종이신문 광고수익’으로 이 또한 확연하고 꾸준한 감소세였죠. 세 번째 수익원인 ‘디지털 기반의 광고 수익’도 하락세로 돌아선 상황이었습니다.
3. 마지막으로 남은 수익원은 ‘디지털 구독 수익'이었는데요. 유일한 희망이었던 '디지털 구독 수익' 또한 정체기에 접어들고 있었습니다.
4. 이때 마크 톰슨 사장은 이런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유일한 희망인 “디지털 구독 모델이 제대로 작동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라고요.
5. 그래서 마크 톰슨 사장은 취임 초부터 “1000만 디지털 유료 구독자를 달성하면 어떻게 될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당시 뉴욕타임즈의 디지털 구독자 숫자가 50만명 수준이었기 때문에, 이를 두고 터무니 없는 숫자라고 비웃는 사람도 있었다고 합니다.
6. 하지만 방향을 정한 마크 톰슨 사장은, 아웃사이더의 눈으로 디지털 뉴스의 의미를 재정의하는데요. 그는 ‘디지털 뉴스는 엔터테인먼트와 유사한 세련된 문화 상품’이라고 새롭게 정의내렸고, 뉴욕타임즈는 고객이 기꺼이 지갑을 열 만한 프리미엄 뉴스 사업자가 되어야 한다고 내부를 설득했습니다.
7. 그리곤 조직 내의 새로운 아이디어가 디지털 콘텐츠로 제작되고 유통되는, 그리고 쉬지 않고 굴러갈 컨베이어 벨트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고, 그 일환으로 와이어커터를 인수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푸드를 시작으로, 팟캐스트 ‘더 데일리’ 등 뉴욕타임즈만의 디지털 콘텐츠가 계속해서 탄생하기 시작했다고 하네요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