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사람들을 최근에 많이 알게 됐다. 새로운 사람은 새로운 자극, 새로운 영감. 새로운 생각들이 내게 찾아온다. 세상에는 정말로 자기 방식대로 멋지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다! 세상은 내가 보는 만큼만 보이고, 내가 생각하는 만큼만 생각하고, 내가 편한 방식으로만 바라보게 된다. 한 책에서 '노인은 나이 먹은 사람이 아니라, 생각이 굳어버린 사람'이라는 말을 읽었는데. 나는 열려있는 사람이라고 착각했다. 객관적으로 보면, 내가 만나는 사람들이 항상 같은 사람들, 항상 편한 사람들, 그런 사람들과 계속 같은 생각만 주입받고 있는 나. 그런데 이게 뭐 열려있는 건가? 메타인지가 안된 것. 나는 열려있는 사람이라고 착각했다. 그렇게 '생각'이 '나이 들어가는' 나를 발견. 깨어나야 한다!

벗어나는 방법은 몇 개 없다. 나와 다른 사람, 익숙하지 않은 생각들, 그런 것들 열린 마음으로 듣고, 판단이나 평가하지 말고, '아, 저 사람은 저럴 수 있구나'라는 마음으로 계속 친구가 되려고 노력하는 것. 진정성 있게 삶을 교류하면서 내 인생의 영역을 넓혀나가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내가 마음을 열고, 눈을 뜨고, 귀를 쫑긋하고, 그 사람들을 이해하고 친해지려고 더 노력해야 친해질 수 있다. 불편하더라도. 평가하지말고, 판단하지말고, 있는 그대로 바라보기. 그리고 무엇보다 진정성 있게 대하기.

세상에는 멋진 사람들이 정말로 많다! 내가 보지 않아서 보이지 않는 것. 보려고 하면 보인다. 조금은 익숙하지 않더라도, 그렇게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햇살이 좋은 3월의 마지막 날이다. 4월에는 더 새로운 일들, 새로운 관계들이 생겨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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