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전기 먹는 하마, 그래서 전기 생산에 돈 몰리고 있어요!!

1. '챗GPT'의 아버지, 샘 알트먼 오픈AI CEO가 (이번에는) 태양광 스타트업에 투자한다. 생성형 AI의 급부상으로 데이터센터가 잇따라 건설되면서 전력 수요가 급증하자 차세대 전력 공급 수단에 투자한 것.

2.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샘 알트먼은 태양광 스타트업인 ‘엑소와트’에 투자한다. 2천만 달러(약 276억 원)의 돈을 투자한 이들 중 알트먼 CEO 외에 유명 VC인 a16z도 참여했다.

3. 엑소와트는 빅데이터 센터에 필요한 에너지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엑소와트는 널찍한 태양광 패널 대신 태양광 렌즈를 이용해 에너지를 모으는 컨테이너 크기의 대형 모듈을 개발했다.

4. 이 렌즈는 태양광을 한데 모은 후 열로 변환하기 때문에 발전 효율이 높고 하루 24시간 내내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5. 엑소와트는 보조금 없이 kWh당 1센트의 저렴한 비용으로 전력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는 에너지가 풍부해 전력 요금이 싼 텍사스주보다도 낮은 수준.

6. 샘 알트만은, 이전에도 에너지 스타트업에 투자해 주목받았다. 그는 소형모듈원전(SMP) 개발사 ‘오클로’뿐 아니라, 지난 2021년 핵융합 발전을 통해 전기 에너지를 생산하는 스타트업인 ‘헬리온’에 3억 7500만 달러(5178억 원)를 투자한 바 있다.

7. 샘 알트먼의 이 같은 투자는 AI를 가동시키기 위한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최근 AI 시장 확대에 따른 데이터센터 증설로 전력 확보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어서다.

8. 관련해, 세계 최대 사모펀드 운용회사 블랙스톤의 창업자 겸 회장 스티브 슈워츠먼 역시 최근 "미국 여러 주에서는 이미 전력이 고갈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9. 앞으로 전력 위기 문제는 더 심해질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운영 중인 데이터센터가 쓰는 전력량은 지난 2022년 연간 460테라와트시(TWh)에 달했다. 이는 프랑스의 2022년 전력 소비량(425TWh)과 맞먹는 수준.

10. IEA는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에서 소비되는 전력이 2026년까지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11. 전력 공급 문제는 환경적인 영향도 미치고 있다. 데이터센터 수요를 맞추려면 석탄·천연가스 같은 화석연료 의존도를 오히려 높여야 해서다. 이는 기후 변화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전 세계적인 노력과 반대된다는 점에서 우려되고 있다.

AI가 불러온 '전력 위기'...대비 나선 샘 알트먼, '이것'에 276억 '베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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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불러온 '전력 위기'...대비 나선 샘 알트먼, '이것'에 276억 '베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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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23일 오후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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