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마트도 있는데, 이마트에브리데이가 배민에 들어간 이유는

둘 모두에게 이득이 되기에, '적과의 동침'이 성사될 수 있었습니다


[아티클 3문장 요약📑]


1️⃣ 음식 배달 플랫폼이 점차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는 커머스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는 상황에서, 경쟁 관계에 놓여있을 법한 유통업체간 합종연횡도 많이 보이고 있는데, 올 6월에 이마트에브리데이가 배민에 입점한 것이 대표적으로, 이는 지난해 8월 홈플러스익스프레스가 입점한 데 이어 2번째 SSM의 합류 사례라고 합니다.


2️⃣ 사실 배민은 자체 퀵커머스 서비스인 B마트를 운영 중으로, 언뜻 보면 SSM과는 경쟁 관계라고 볼 수 있는데, 우선 고객 관점에서는 B마트가 상대적으로 약하던 신선식품 카테고리를 보완할 수 있고, 빠르게 전국 서비스로 거듭나기엔 소규모 물류 센터를 늘려야 해서 어려움이 있기에, SSM의 전국적인 점포망을 활용하여 퀵커머스 사업 지역을 넓히겠다는 겁니다.


3️⃣ 또한 이마트에브리데이 입장에서도 배민 입점은 도움이 되는데, 근거리 배송 서비스를 확장하고자 해도, 별도의 앱을 설치 시키는 것이 큰 장벽이 되기에, 이를 배민의 트래픽을 활용하여 극복하는 동시에, 픽업 주문을 통해 방문 고객도 늘릴 수 있다는 계산이 있었다고 합니다.


💡기묘한 관점➕

최근 커머스 시장에서 플랫폼 기업과 상품 제조 혹은 소싱 역량을 갖춘 기업과의 협업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재는 둘 모두에게 서로의 손을 잡는 것이 득이 되기 때문인데요. 다만 장기적으로 플랫폼은 PB를 확대할 가능성이 있고, 나중에는 수수료를 두고도 갈등이 생길 수 있다는 리스크는 여전히 존재합니다. 따라서 제조/소싱 기업 입장에서는 플랜 B로써 D2C 역량을 어느 정도 갖추는 것이 필요하고요. 반면에 플랫폼은 트래픽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고객 경험을 끊임 없이 향상 시켜야 할 겁니다. 그래서 물류 관련 투자는 아마 한동안 계속 늘어나게 될 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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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마트도 있는데 왜 이마트에브리데이는 배민에 들어갔을까?

서울신문

B마트도 있는데 왜 이마트에브리데이는 배민에 들어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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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1일 오전 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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