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신뢰한다는 것, 누군가로부터 신뢰를 받는다는 것⟫

동료 사이의 신뢰감은 조직 내에서 심리적 안전감을 갖게 합니다. 팀으로 일하며 동료를 신뢰할 수 없다면 커뮤니케이션 비용은 높아지고, 기록에 집착하며, 사내 정치(Internal Politics)로 필요 이상의 에너지를 소모하며 본질에서 멀어지기 마련입니다. 상대방을 신뢰하면 그 사람의 말과, 행동, 의도를 믿고 관계를 이어갈 수 있지만 그럴 수 없다면 신경 써야 할 것이 너무 많아지죠. 누군가를 신뢰한다는 것은 무엇을 뜻할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신뢰는 커뮤니케이션으로부터 자랍니다.


[ 큐레이터의 문장 🎒 ]


1️⃣ 신뢰란 '상대방이 나의 기대 또는 선호도와 일치하는 방식으로 행동할 것이라는 믿음'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2️⃣ 신뢰를 바탕으로 정서적 친밀감을 키워갈 수 있습니다. 반대로 배신은 그러한 믿음을 위반하는 것으로 믿었던 사람에게서 배반을 당하면, 스트레스를 받고 분노와 실망감을 느끼고, 심지어 감정적인 트라우마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3️⃣ 그런데 신뢰와 배신은 신기하게도 같은 부위의 뇌 영역을 활성화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신뢰와 배신에 관련되어 있는 뇌 영역은 전전두엽 피질과 편도체입니다. 전전두엽 피질에서 하는 주요 기능은 추론, 의사 결정, 계획 등 이성적인 부분이고, 편도체는 분노, 실망, 배신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들을 경험할 때 활성화되는 부분입니다.


4️⃣ 신뢰와 배신감 모두 전두엽과 편도체가 관련되어 있는 이유는 각자 다른 이유로 다른 감정을 처리하고자 노력하기 때문입니다. 전전두엽 피질이 활성화되었다는 것은 개인이 배신을 이해하려고 시도하고 있다는 것이고, 편도체가 활성화된다는 것은 개인이 배신에 대해 부정적인 감정적 반응을 경험하기 때문입니다.


5️⃣ 관계 속에서 신뢰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은 의사소통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잘하는 개인이 더욱 그들의 파트너를 잘 신뢰하고, 또 신뢰를 받는다고 합니다. 의사소통을 잘할수록 안정적인 신뢰감을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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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신뢰한다는 것

정신의학신문

누군가를 신뢰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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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14일 오후 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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