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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에는 그동안 오며 가며 알고 지낸 인생의 선배님 한 분을 만나서 함께 식사를 했습니다. 그동안 종종 얼굴을 마주치며 인사를 나누긴 했지만, 시간을 내어 대화를 하진 않았습니다. 인생의 선배님이 먼저 식사와 교제에 대한 제안을 해주셔서 흔쾌히 뵙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남자 둘이 저녁에 밥을 먹는 경우는 딱 두 가지 상황이었습니다. 하나의 상황은 아버지나 형, 아들과 식사를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의 상황은 회사 동료와 점심 식사나 야근하며 밥을 먹는 것입니다.
그 외에 친구를 만나서 점심이나 저녁 식사를 하는데, 이는 어제와 같이 극히 드문 일입니다. 그러니까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어제 아주 지극히 드문 일이 있었다는 의미입니다.
기본적으로 저보다 나이가 많은 형님보다 동생을 더 편하게 생각합니다. 이건 약간 태생적 특성이라 제가 왜 그런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더욱 어제와 같이 저보다 나이가 많은 형님을 단독으로 만나서 식사를 한다는 일은 저에게 아주 어려운 선택이었습니다. 다만, 시간이 지나 사회에서 저도 형님에 속하는 나이가 된 지금은 그 이전보다 많이 저보다 형님을 대하는 태도가 누그러졌습니다. 저보다 형님을 대하는 태도가 막연하게 어려워하지 않고 조금 편안해졌다는 의미입니다.
인생의 선배님은 저를 만나서 자신이 40대에 겪었던 어려움을 진솔하게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직장 생활 시작부터 30대까지 잘나가던 세일즈맨으로 돈도 많이 벌고 활약을 하다가 40대에 사업에 도전을 했다가 크게 실패를 경험하셨다고 합니다. 사업의 실패로 가정에 금전적, 심리적 불안감을 미쳤던 것이 가슴 아팠다는 사연도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40대를 통과하며 가정과 직장에서 한 번은 큰 어려움을 겪더라고 이야기하는 내용이 공감되었습니다. 물리적인 나이가 주는 막연한 압박감과 직장에서 언제까지 일을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되고, 한참 성장하는 자녀를 보며 지금 잘 양육하고 있는지, 앞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사람으로 성장하는 길을 잘 도와줄 수 있을까 고민이 됩니다.
어디 가서 하소연하거나 특별히 수다를 나눌 친구도 별로 없는 점이 위와 같은 근심과 걱정을 더 무겁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어제 만난 인생의 선배님은 자신이 살면서 겪었던 어려움을 통해 후배들을 만나서 대화를 통해 어려움을 나누고 서로 돕고 위로하고 격려하고 싶은 마음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인생의 후배에게 밥도 사주고 이야기도 듣고 등을 두드려 주고 안아주면 한 결 위로받는 모습을 보고 뿌듯하다고 합니다.
어제저녁식사 만남을 통해 저도 위로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도전을 받게 되었습니다. 20대와 30대 청년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며 살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면서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얼마나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는지 돌아봤습니다. 말과 생각만 하고 몸으로 게으르게 행동하고 있지 않은가 반성했습니다. 돈을 아끼기 위해 만나지 않고 먼발치에서 바라보고 마음속으로 응원만 하고 있지 않은가 부끄러웠습니다.
건강하게 재정을 관리한다는 것이 돈을 아껴서 사용하는 것만 좋은 게 아닙니다. 사용해야 하는 곳에 적당히 쓰는 것이 올바른 재정의 관리라고 배웠습니다.
이제 배운 것을 잘 실천하며 살아야 합니다. 꿈을 찾는 여정에서 힘들고 어려운 청년들을 만나서 위로하고 격려하는데 제가 가진 돈과 시간, 에너지를 사용하려고 합니다. 이전보다 더 실천하는데 노력하려고 합니다.
오늘은 안아 줄 수 있는 관계라면 주변 가까운 분들을 따뜻하게 안아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따뜻한 온기와 마음을 전하면 서로에게 큰 위로가 있을 줄 믿습니다.
겨울 날씨도 세상 돌아가는 상황도 춥고 쓸쓸합니다. 이럴 때 더 힘을 내어 주변 사람들을 위로하는 우리가 되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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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22일 오후 10:59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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