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혁신의 핵심] 구글에 와보니 왠걸… 여기저기서 똥인지 된장인지 먹어보는 테스트를 한다. 나름 오픈마인드를 가지고 있다고 자부하는 나로서도,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 프로젝트들이 너무 많다. 런칭 직전에 가서야 cutoff 되는 과제들, 심지어 한팀에서 이미 먹어 보고 있는 똥을 가져다 또 먹어 본다. 맙소사… 업무 효율 관점에서 본다면 최악의 리소스 관리이고, 기회비용 측면에서도 어마어마한 손실을 방임하는 것이다. 엉망진창으로 보이는 사태가 당황스러워서 나름 구글에서 오래 일한 동료에게 왜 이러는지 물었다. 그러자 돌아온 답은, “Why not? As long as we can afford, why not?” 뭔가에 한 대 맞은 기분이었다. 그렇지. Why not? 혹시 알아? 똥을 된장으로 만들어버리는 신기술을 만들게 될지? 혹시 알아? 똥된장 거름의 효과를 발견 할지? 혹시 알아? 똥에서 노다지를 발견 할지? (💩똥군 Animoji의 활약을 보라!) 누구든, 뭐든, 성이 풀릴 때까지 해 보길 권장하는 문화와 시스템. 아이디어 단계에서 싹을 자르지 않고 놔두는 자유방임 (똥이라고 못먹게 하면 오히려 화를 낸다 😳). 실패에 책임을 묻지 않고 lesson을 묻는 부자의 여유. 이것이 구글 혁신의 핵심이 아닐까. 혁신은 똥밭에서 자란다. “Why not?”

[커리어 노트2] 똥인지 된장인지 먹어봐야 아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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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노트2] 똥인지 된장인지 먹어봐야 아나요?

2020년 11월 10일 오전 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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